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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 에세이계획서 +1
소리 / 2017-05-25 / 조회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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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 파레지아 에세이 계획서] 작성자 : 소리

 

제목 : (가제/발표 전까지 결정 예정)

주제 : 자본주의와 가부장제, 그리고 여성 - 신체와 여성 섹슈얼리티의 상품화에 대하여

 

문제의식 :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은 억압과 착취를 당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이고, 남성은 부르주아 계급이다. 이 전제를 기본으로 근대의 자본주의 사회 속의 가부장제를 분석할 것이다. 중점적으로 인간의 신체가, 특히 여성의 신체가 상품화가 되어가고 있는 현상을 주목할 것이다.

 

서론 : 여성의 신체에 대한, 여성 섹슈얼리티의 상품화는 어떤 식으로 자본주의와 결합하여 가부장제에 봉사하는 여성을 만드는지에 대해 먼저 말 할 것이다. 여성에 대한 상품화 과정은 ‘여성’이라는 섹슈얼리티를 확대 재생산하는 기술로 쓰이고 있으며, 이 일련의 기술들은 남성 계급을 위한 성실한 여성 계급을 만들기 위한 훈육을 위해 쓰인다. 따라서 ‘여성’이라는 섹슈얼리티를 만들어내는 자본주의적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본론 :

  자본과 결합된 기술들은 여성들을 개인화, 파편화하여 여성 계급에 대한 자각을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같은 여성들로 하여금 착취를 하게 만든다.

기술 1. 사랑 -로맨티시즘 --> 불불노동의 정점

기술 2. 외모 관리 / 언행의 관리

기술 3. 핑크 요금

 여성적 성역할에 대한 기술혁신조차 더 많은 착취를 가능하게 하는데 쓰이며, 남성 중심의 ‘문화’의 기본 토대로 ‘여성’과 섹슈얼리티를 소비한다. (p=s/c+v)

 이렇게 파편화 시킨 여성들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고, 자본과 결합한 가부장제에 효과적으로 포섭하면서 여성 계급의 섹슈얼리티와 신체를 착취한다. 그러나 동시에 여성계급에 대한 도덕적 착취까지 함께 하고 있다. 더 효과적으로 착취하고 포섭하기 위하여! ex) 맘충과 안아키, 성매매 여성

 

결론 : 페미니즘 혁명을 통한 여성계급의 해방을 주장.

거대한 혁명은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 여성 스스로에게 덧대어진 허위의식을 벗어던지기 위해서 필요한 퍼포먼스 필요, 어쩌면 그게 혁명의 모습으로 올 수도. 그러나 집중할 부분은 거대한 ‘혁명’의 모습에 대한 환상보다는, 가부장제와 남성 ‘문화’에 의해 가려진 여성에 대한 허위의식에 더 집중. 그리고 그 작은 투쟁이 가져올 가부장제와 그 ‘문화’에 대한 묵시록.

 

댓글목록

케로로님의 댓글

케로로

우와 아은님의 주제와 비슷한 듯하면서 다른 방향이네요. 흥미진진. 안아키가 뭔지 몰라서 찾아봤다는... 안아키를 도덕적 착취로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할까 궁금해요. 몇 년 전부터 자연주의 치료법(이런 명명이 맞는지 모르겠는데)들이 나와서, 저는 막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했거든요. 일종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으로.(안아키, 단지 예로 든 건데 혼자서 막 나감 ㅎㅎ)
핑크 요금은 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커플 요금제 말하는 건가. 페미니즘 도서가 잘되는 한편 온라인컨텐츠로는 로맨스 소설도 엄청 잘된다고 들었는데, 이 두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할까 저는 궁금하더라고요. 감정노동도 여성성과 연결되는 느낌...(이 역시 소리님의 에세이 맥락과는...T.T 페미니즘 세미나에 참여해야 하는데T.T)
아 암튼 노동력의 생체용기로서 '외모관리/언행의 관리'에 대한 압력도 흥미로운 현상 같아요. 회사 안 다니니 확실히 생체용기 장식(?) 압박에서 자유로워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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