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산책자] 4월 19일의 남산 +2
현
/ 2018-04-21
/ 조회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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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딱 한 주 건너뛴 것 같은데, 그새 남산은 완전히 다른 모습 같았습니다.
겨울내 매주 똑같다고만 생각했던 풍경이 한 주가 다르게 생동하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대복숭아꽃이며, 라일락, 붉은 명자꽃들 구경하는 것도,
살포시 파르르 떨어지는 꽃잎들도,
푸르러가는 연두색들도,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뭔가 우리만 보기가 아까워서 같이 걸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ㅎㅎ
댓글목록
토라진님의 댓글
토라진
꽃구름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 바람 타고 그 구름들 속을 너울대느라 몸이 이리저리 바빴네요.
봄볕도 따사로워 맘도 술렁술렁 즐거움을 탔구요......^^
연두님의 댓글
연두
산책자 모임이 그 전에 2주를 또 쉬었으니, 현님은 한달 만에 온 거라 그랬을 거에요.
신록이 찬란한 남산, 어제와 오늘은 다르다는 것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요즘.
현님의 필터가 만드는 왜곡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그날은 신록이, 연두가, 생명이 넘치는 그런 날이었죠.
저 혼자서 그 날의 나무 1, 2도 지정했었는데 ㅎㅎ
그들의 우월한 자태는 또 지금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