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산책자] 3월 15일 우중산책 후기 +3
연두
/ 2018-03-16
/ 조회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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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15. 오후 1시 20분
오늘은 남산이 나를 부른다.
하여 우중산책 예고에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지만 혼자 산책에 나선다.
마침 비가 그쳐서 우산을 들 필요는 없었고 남산은 안개에 잠겨 있다.
두터운 안개 속에서 신비로운 느낌에 사로잡혔다.
깊은 숲이 날 당기고, 밀고, 누른다. 그 위력에 움찔 놀란다.
봄이 왔다.
댓글목록
김현님의 댓글
김현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멋지네요.
봄이 온 걸 지난 신책부터 많이 느끼지만
다음 산책 때는 더 따듯해지길 욕심이 나네요!
다음 주 산책은 함께 해요! ^_^
연두님의 댓글
연두
ㅋㅋㅋ
다음주 카프카 세미나 뒷풀이로 아마 카프카 세미나 회원들은 함께 못할 걸?
목요일이 아니라도 언제든 남산으로 들어가 보길. 빛나는 날들.
토라진님의 댓글
토라진
막 숲으로 빠져들고 싶네요.
그곳의 안개와 나무가
몸을 둥실 띄워줄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