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산책자] 1214(목) 산책 후기 +1
마시멜로
/ 2017-12-15
/ 조회 1,362
관련링크
본문
2017년 12월 14일 (목) - 남산산책자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실험실 회원이 된 ‘마시멜로’입니다. 오늘은 연두님, 삼월, 오라클, 저 이렇게 네 사람이 산책을 다녀왔어요. 실험실에서 나와서 보성여중고 버스 정류장 건너편 입구로 남산을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올라가다가 남산타워로 가는 근방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남산도서관 옆길로 내려왔어요.
산책을 할 때 대화는 최소화하고 감각에 집중해보자는 당부를 들어서 오늘은 잠깐이라도 산책을 하는 것 자체에 집중해보려고 했어요. 그러고 보니 새소리도 훨씬 더 또렷하게 잘 들렸어요. 나무들도 눈에 더 들어오고요. 가는 길에 살얼음이 낀 실개천도 발견했어요. (사진)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듣기 좋았어요. 오후 4시가 조금 넘어서 실험실로 돌아왔어요. 산책을 마친 회원들과 다른 회원 두 분과 함께 티타임도 가졌어요.
‘남산산책자’ 다음 산책 일정
날짜: 2017년 12월 21일 (목)
출발시각: 오후 3시
모이는 장소: [우리 실험자들] 연구실
* 산책 후에는 차를 마시며 산책을 하며 느꼈던 감각을 나눌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연두님의 댓글
연두
마시멜로님,
정성스럽게 써 놓은 첫 후기가 있었는데, 제 얘기를 듣고 짧게 수정하셨네요.
지워진 글은 아쉽기도 하고, 애써 주셔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후기 작성 양식에 대해서는 제가 미리 제대로 알리질 못해서 사과드려요~
산책자 모임을 시작할 때 후기를 어떻게 간략히 쓰자는 이야기를 나눴고,
공감대가 있었는데 마시멜로님에게는 전달을 못 드렸네요.
제가 미진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걸을 때마다 새로운 생각이 들어오고,
함께 하며 공동의 신체가 만들어져 가는 남산산책자는 현재상태 변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