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산책자] 1221(목)의 산책 +5
오라클
/ 2017-12-22
/ 조회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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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1221(목) pm3:00~4:30(?)
산책 : 아라차, 연두(반장), 오라클, 현
이날은 아침까지 눈이 내려서 남산이 온통 하얗게 되었지요.
하지만 우리가 걷기 시작한 3시부터는 날도 따뜻해졌고, 산도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산길은 비슷하기도 하고 길이 연결되어 있어서 위치를 가늠하기는 어려워서,
우리가 어디를 걸었는지 기억에도 없지만 남산의 어느 길이었겠지요^^
저는 그냥 걷는 것이 좋기도 하고, 남산이 실험실 옆에 있어서 그냥 걷습니다. 매주!
내년에는 남산 말고 다른 곳으로도 걸으러 가자고, 그 가운데 종묘도 있다고 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내려와서는 마약을 섞은 듯한 홍차와 프루스트의 마들렌을 먹으면서, 신체의 감각에 대해 얘기했어요.
내가 무엇을 '감각'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뭐 이런^.^
생각하면, 이날은 2017년 마지막 산책이었군요.......!!
[남산산책자] 2018-0111(목)의 산책계획
날짜 : 2018-0111(목) pm3:00~4:30
산책 : 누구든지, 아무나
새해 첫주는 쉬고 둘째주부터 [남산산책자]는 다시 남산을 걷습니다.
걷는 것이 주는 경쾌함에다가, 남산을 걷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함께 걸을 사람은, 그냥 [우리실험실]에 pm3:00까지 오면 됩니다. 참 쉽죠?!
햇빛을 역광으로 받으며 걷고있는 [남산산책자들]. 이날의 베스트컷으로 뽑습니다^^
눈덮힌 남산의 어느 길. 겨울산이 가진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산책을 마무리하는 차담회. 왼편의 솔방울은 새롭게 발견한 유형인데, 크리스마스 트리 같기도 하고 신의 은총 같기도 하지요?
그리고 프루스트의 '마들렌' 조개처럼 생긴ㅋㅋㅋ
댓글목록
모로님의 댓글
모로걷기의 즐거움..내년엔 저도 한달에 한 번은 참여하고 싶습니다^^
오라클님의 댓글
오라클조아요, 모로! 우리 같이 걸어요♡♡
김현님의 댓글
김현
티타임 때에도 이야기했지만, 단순하게 걷는다는 의미에서 산책에 참여했던 저도,
감각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함께 걸어 참 좋았고, 내년에도 주욱 함께 걸어요. ^,^
연두님의 댓글
연두
걷고 싶어 걸었고, 함께 걸어 더 좋았습니다.
산책자 모임을 통해서 저는 걷기의 힘을 좀 더 믿게 됩니다.
마지막 걸음을 겨울의 눈쌓인 남산과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산책이 끝나고 가지는 티타임도 점점 거 좋아집니다.
내년 산책모임은 오라클님 전언대로 약간의 다른 기획을 섞어보려 합니다.
먼저 남산에서 뵙도록 해요.
연두님의 댓글
연두
아 참, 새해 산책은 시간을 좀 조정하고자 합니다. 한낮의 산책이 될 듯합니다. (13:00-14:30 예상)
겨울 3시 이후는 해가 금방 떨어져서 금방 추워지더라구요.
목욜 역사세미나 반장님과 일정 조정해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