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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양고전] 에티카 함께 읽기: 4/29(금) 세미나 안내(12시)2022-04-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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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제3부 감정(정서)의 기원과 본성에 관하여를 읽고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우리의 활동능력을 증대시키는 정서를 기쁨, 감소시키는 정서를 슬픔이라고 말합니다.

기쁨과 슬픔은 욕망(노력 혹은 코나투스)과 더불어 기본이 되는 정서입니다.

우리는 활동을 위축시키는 슬픔에 맞서 활동을 촉진하는 기쁨을 늘려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기쁨과 슬픔은 매우 세분화된 정서의 형태로 나타나며, 욕망(코나투스)도 여러 형태로 발현됩니다.

여러 상황과 복잡한 메커니즘 탓에 우리는 정서의 원인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합니다.

스피노자가 말하는 혼동된 관념(타당하지 못한 관념)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유사한 대상, 복합된 정서, 현존과 부재의 착각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 혼동된 관념을 가지게 합니다.

그러나 이 혼동된 관념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뿐 그릇된 관념이나 버려야 할 관념이 아닙니다.

혼동된 관념 속에서 스피노자를 따라 우리의 기쁨과 슬픔, 욕망을 길을 계속 더듬어 가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3부의 정리25부터 읽습니다. 

시간을 변경하여 12시에 진행합니다. 금요일 정오에 뵙겠습니다.


매주 모여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소리 내어 조금씩 읽습니다.

서양철학 공부에 기초가 없는 분도 참여 가능합니다.

에티카를 다시 한번 여유롭게 음미하며 읽고 싶은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시간: 1/14~ / 매주 금요일 낮 12시

방법돌아가며 읽고 토론하기 (발제 없음미리 책 읽어올 필요 없음)

교재에티카스피노자비홍

반장삼월 (소수자의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최근 관심 주제는 포스트휴먼과 좀비공부하는 습관만이 공부를 가능하게 해 주며 세미나가 곧 공부 습관을 만들어준다고 믿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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