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북클럽] 일상에서 만나는 약 이야기 약에 관한 정보는 어디서든 찾을 수 있지만, 나에게 적합한 약 정보는 찾기 어렵습니다. 모든 사람, 그러니까 ‘나’는 설명서에 나오는 표준화된 사람과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표준화된 약 정보에 특수한 ‘나’ 개인의 약 정보를 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약국에서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이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입니다. 저는 득과 실을 따져보라고 조언합니다. 무엇이 득이고 무엇이 실일까요? 감기에 걸렸는데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하거나, 중요한 시험이 있다면 약을 먹어야 할 테지요. 반면에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거나 돌보아줄 사람이 있다면 약을 조절할 수도 있고요. 어떤 일이든 원인을 알면 해결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현대인의 질병은 어떨까요? 원인이 명확한 감염성 질환은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내성이 생기거나 완전한 치료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문제는 현대인이 마주하는 질환 대부분이 명확한 원인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에 있습니다. 현대의 질환은 원인이 복합적이며, 개인이 처한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일을 가장 잘 아는 이는 바로 개인 당사자입니다. 이것이 전문가가 아닌 개인들이 약에 관해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약을 함께 만나 볼까요? 시 간 : 2023년 5월 15일 ~ 29일(총 3주) / 매주(월) pm 8:00~10:00 신 청 : 비밀댓글로 전화번호와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Zoom 링크를 문자나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특정 회차만 참여를 원하시면 원하는 회차도 표기해주세요.) 회 비 : 총 3주 2만 원 – 회차당 1만 원 (우리실험자들 정회원과 세미나회원은 무료) ※계좌번호 국민 06521-0756859 정규정 진행자 : 라라 (‘약없는 약국’을 꿈꾸는 약사. 일상에서의 건강함은 약보다는 관계(만남)와 실험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며, 활동 중.) 일정 3회에 걸쳐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약물에 관해 가볍게 이야기합니다. 1회 우울증약, 조현병약, ADHD약 읽어 볼 책 : [공황장애 극복 설명서] 최영희 2회 비만약, 탈모약 읽어 볼 책 : [비만의 역설], [이기적인 뇌] 아힘 페터스 3회 생활습관병(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읽어 볼 책 : [우리 몸은 석기시대] 데트레프 간텐외 2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