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은성 (Kim Eun-Sung)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경상남도 거창 인근 농촌에서 태어나 여러 지역, 직업, 그리고 학문적 경계를 넘어 표류하는 삶을 살았다. 원래 화학을 전공했으며 한솔에서 연구원으로 주민등록 카드용 열전사 필름 소재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그러나 인문 사회과학을 좋아해 과학기술학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2006년 미국 렌슬러 공대에서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이수하고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이후 한국행정연구원 등 국가정책연구기관에서 5여 년간 근무했다. 2017년 재직 대학에서 최우수 연구 교원에게 수여하는 경희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풀브라이트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한바 있다. 2022년 현재 학술지 『과학기술학연구』 편집장을 맡고 있다. 그의 연구는 과학기술, 보건, 환경, 에너지,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를 가로지르며, 실험적이며, 이론적으로도 다양하다. 얼마나 멀리, 얼마나 다르게 지적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지를 시험하고 있다. Social Science and Medicine, Social Studies of Science, Science, Technology, and Human Values, Energy Research and Social Science 등 해외 저널에 논문을 다수 출간했다. 다음 책으로 『정책과 사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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