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은이 로빈 맥케이 Robin Mackay, 1973~ 영국인 철학자이자 영국 출판사 겸 예술 조직체인 어바노믹(Urbanomic)의 대표,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의 연구원이다. 연구 관심사는 과학적 지식과 인간의 자발적인 자기이해 사이의 ‘간극’, 그리고 이런 차이를 해소하려는 철학적 입장들의 미학적·철학적 결과에 집중되어 있다. 철학자들, 다른 분야의 사상가들, 그리고 현대 예술가들을 결집하는 어바노믹의 저널 『콜랩스』(Collapse)의 편집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예술과 철학에 관한 글을 폭넓게 집필하였고, 여러 예술가와 교차-학제적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알랭 바디우의 Le nombre et les nombres, 프랑수아 라뤼엘의 The Concept of Non-Photography, 에릭 알리츠의 Oeil-cerveau, 그리고 퀑탱 메이야수의 The Number and the Siren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랑스 철학 저서를 번역하였다.
아르멘 아바네시안 Armen Avanessian, 1973~ 빈 출신의 오스트리아인 철학자이자 문학이론가, 정치이론가.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파리와 런던에서 프리랜서 기자와 편집자로 일했다. 2007년 학계로 돌아온 이후에 베를린 자유대학교 등 세계의 다양한 기관에서 가르쳤다. 2011년에 ‘사변적 시학’이라는 연구 및 출판 플랫폼을 설립했으며, 2014년에 독일 출판사 메르베(Merve)의 수석 편집자가 되었다. 예술과 철학에서 이루어진 사변적 실재론과 가속주의에 관한 그의 작업은 강단을 넘어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 2015년에 『와이어드 매거진』은 그를 지적 혁신가로 명명했다. 저서로는 Metanoia : Ontologie der Sprache(2014, 공저), Irony and the Logic of Modernity(2015), Metaphysik zur Zeit(2018) 등이 있다.
옮긴이 김효진 Kim Hyojin, 1962~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였으며 인류세 기후변화와 세계관의 변천사에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네트워크의 군주』,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 『객체들의 민주주의』, 『예술과 객체』,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 『에일리언 현상학』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