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개요
일 시: 3월 19일, 3월 26일, 4월 3일 | 목요일 | 오후 5시~7시 교 재: 강사가 준비한 PPT로 진행합니다. 필요한 경우 수업 자료는 프린트물로 제공됩니다. 강 사: 에레혼 (핸드폰: 공I0 – 사오73 – l6구오 / 카톡 ID: psww2121) 회 비: 5만원 (둘째주~넷째주 강좌에 해당. 개별 강의 수강은 2만원) * 첫 주는 열린강좌로 진행되며 수강료 없이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수강료는 "카카오뱅크 3333-02-0226281 예금주 ㅂㅅㅇ"으로 보내주세요 / 위에 적은 카톡 ID를 통해 카카오머니로 송금해주셔도 됩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강사 소개
에레혼 || 중국 고전문학, 그 중에서도 소설을 공부한다. ‘고전문학에서는 현재와 먼 시기를 택하는 것이 이롭다’는 학계의 흉흉한 소문을 무시한 채, 명나라와 청나라 문학을 관심 분야로 택했다. 몇 번 큰 코 다쳤지만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명청시기 소설 비평과 문학 이론에서 허우적대는 중이다.
강좌 소개
소설 연구자 루쉰의 면모를 살펴 본 첫 시간이 끝나고 벌써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이번주부터 중국문화 큐레이팅은 매주 목요일 오후 다섯시에 진행됩니다. 수업자료와 PPT를 제가 준비하니 부담없이 오시면 됩니다.
이번주에는 <사기열전> 가운데 '자객열전', 그 중에서도 형가荊軻의 이야기를 살펴보려 합니다. 진시황의 목숨을 노렸던 인물 중 한명인 형가는 지금까지 자객의 대명사처럼 회자되고 있습니다. 많은 콘텐츠들이 진시황과 형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진송秦頌(1996), 시황제암살荊軻刺秦王(1998), 영웅英雄(2002) 세 편의 영화를 살펴볼 것입니다. 영화를 미리 보고 오신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강의를 듣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도록 진행하겠습니다. (만일 세 편의 영화 가운데 한 편만이라도 보고 오실 계획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시황제암살'을 감상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추린 자객열전의 내용도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오세요! 그럼 내일 오후에 뵙겠습니다!
강좌 일정
1강 - 3월 13일 || 중국 소설_ 루쉰, 소설의 역사를 기획하다 (오픈강좌) 소설작가로 알려진 루쉰의 또 다른 면모를 살펴봅니다. 루쉰의 다른 글은 보았지만 <중국소설사략>은 펼쳐 볼 엄두가 나지 않으셨던 분, 루쉰이 본격적으로 활동했던 1919년 전후의 중국 상황을 살펴보고 싶으신 분, 혹은 루쉰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2강 – 3월 20일 || 역사와 영화_ 진시황 암살 시도, 영화로 세 번 보기 사마천의 <사기>는 생동감 넘치는 인물 묘사를 자랑합니다. 2강에서는 고전 원형의 최대 지분을 차지하는 <사기> 속 이야기, ‘형가의 진시황 암살 시도 사건’을 살펴봅니다. 영화 세 편(<진송(1996)>, <진시황암살(1998)>, <영웅(2002)>)에 대한 지식도 덤으로 쌓을 수 있습니다.
3강 – 3월 27일 || 중국 문인과 글쓰기_ 나의 이야기인듯, 혹은 아닌듯 도연명(365~427)과 구양수(1007~1072)─시대도, 성격도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탁전托傳’이라는 글을 쓴 인물입니다. 탁전은 자서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제 3자의 이야기인듯' 서술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독특한 글입니다. 고대 중국인들이 글 속에서 ‘나’를 드러내는 방식 또한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4강 – 4월 3일 || 중국 전통 회화_ 한 화가가 중국의 전통을 계승하는 방법
수많은 전통 화가 중 제백석(1864~1957)을 살펴봅니다.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중국 전통 미술을 감상하는 기본적인 시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4강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중국에서 일어난 "전통 대 혁신" 논쟁 양상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