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차이나] 《주권과 순수성》 6/1(화) PM12시 세미나 안내2021-05-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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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세미나의 첫 번째 시간을 앞두고 있네요. 6월 1일에 함께 살펴볼 부분은 '서론'과 '제1부'의 '제1장' 파트입니다. 이 부분은 책에서 다룰 내용에 대한 맛보기입니다. 그리고 프래신짓트 두아라가 이후에 다룰 내용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리한 부분이기도 하죠. 머리가 복잡해지고 책을 읽는 속도가 붙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지극히 정상입니다.(?) 첫 주에 읽을 부분에는 수많은 사회학, 정치학, 철학, 역사학의 개념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니까요. 그리고 스포일러를 해드리자면, 이 부분에는 만주국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기대했던 것과 다른 내용이 펼쳐지고 있어서 당황하신 분들도 있겠지요.


한편으로는 이처럼 심도 있고 방대한 내용의 책을 만나서 기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풍부한 이야기가 오고 갈 수 있을 것이고, 이런 책이야말로 같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주권과 순수성, 그리고 제국주의와 내셔널리즘━이 네 가지 단어에 방점을 찍고 세미나에서 뵙는다면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겠네요. 물론, 편한 마음으로 오셔도 됩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그러면 6월의 첫 날, 새로운 책과 함께 ZOOM에서 뵙겠습니다. 



일           시: 2021년 6월 1일~7월 6일(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6주)


읽    을    책: 《주권과 순수성》 (프래신지트 두아라 지금, 한석정 옮김, 나남출판사, 2008.) 


반           장: 에레혼(카톡: psww2121) || 중국문학 연구자중국에서 고전 비평을 공부하고 있다고전 비평을 다시 현대의 시각으로 비평하는 연구 방식에 매력을 느꼈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분야는 명 말기부터 청 초기의 문학 비평이다.


회          비: 3만원(총 6주)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 첫 주 발제는 반장이 맡습니다. 그리고 첫 주 세미나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          정: 하단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상세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6월 1일] 발제: 에레혼

서론 21


제1부 비교,역사적 전망

제1장 20세기의 제국주의와 내셔널리즘 35 

내셔널리즘과 제국주의 // 시민권,민족적 권리,그리고 제국주의 //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적 내셔널리즘 // 주권과 세계문화 //

시간,역사,그리고 순수성 // 순수성의 체제


[6월 8일]

제2장 만주국 91

분쟁적 변경의 해석사 // 국제연맹과 주권 주장 //

만주국 // 전망 : 이상적 그리고 식민적 //

정치경제(political economy) : 폭력과 발전 //

주권,동원,그리고 교와카이 // 


[6월 15일]

제2부 문명과 주권

제3장 아시아주의와 새 문명 담론 173

문명의 계보 // 일본과 중국에서의 아시아 문명 //

구세(救世)단체들과 문명담론 // 민중사회의 문명 // 

만주국의 구세단체들과 국가 //


[6월 22일]

제4장 문명의 구현 245

근대적 가부장제 // 통치성과 근대 가부장제 //

만주국의 여성들 // 만주국의 국가,가족 그리고 여성 //

여성과 자아의 기술(技術) // 


[6월 29일]

제3부 공간의 순수성

제5장 제국주의적 내셔널리즘과 변방

만주국의 민속학과 오로첸(Oroqen) // 

중국 지리체(geo-body)의 민속학과 역사학 //


[7월 6일]

제6장 토착의 세계

중-일 담론 속의 향토 // 루쉰과 향토작품

량샨띵의 <녹색의 골짜기> // 역사속의 <녹색의 골짜기> //

지방의 재현적 구조 //


결론

만주국과 제국주의 // 만주국과 동아시아적 근대 //

주권과 정체성의 규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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