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차이나] 《자불어》 6/16 AM10시 첫시간 세미나 안내2022-06-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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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불어》에는 유독 성황신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위 사진은 타이베이의 한 성황묘)


《자불어》를 읽는 첫 시간입니다. 열 세 가지의 이야기를 읽고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지나치게 짧은 이야기의 분량 때문에 당혹스러운 기분이 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으스스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셨으리라 믿습니다. 청나라 때에 나온 괴담 소설집들은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에 걸쳐 축적되어온 민간 고사에, 역사 속의 인물들도 자유자재로 등장하고, 귀신들도 다채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공자님 말씀에 어깃장을 놓으려면 이 정도로는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을 가진 분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세미나 첫 번째 시간에는 《자불어》를 지은 원매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고전을 어떻게 읽어나갈 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목요일에 ZOOM에서 뵙겠습니다!





일           시: 2022년 6월 16일 ~ 7월 7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4주)



읽    을    책: 《자불어》(원매, 박정숙 역, 지만지, 2015.) 



반           장: 에레혼(카톡: psww2121) || 중국문학 연구자. 중국에서 중국 고전 비평과 중국 소설 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회          비: 2만원(우리실험자들 정회원 및 세미나 회원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첫번째 주 세미나 시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방          식: 정해진 책 혹은 발제를 읽고 자유롭게 토론 


- 첫 시간 발제는 반장이 맡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혹은 반장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시고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ZOOM 링크를 보내드리기 위함입니다. 연락처를 남기기 어려우신 분은 제 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락을 주세요.)


일          정: 세미나는 책의 목차를 따라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6월 16일] 발제: 에레혼

1. 진우량의 묘를 무너뜨리다 ~13. 우루무치 성황


[6월 23일]

14. 관찰사 장소의가 계림의 성황신이 되다 ~25. 정세구


[6월 30일]

26. 앵교 ~ 38. 팽조가 상여에 들리다


[7월 7일]

39. 개가 통판을 쫓아내다 ~ 50. 파리가 사람의 병을 치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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