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서양고전] 에티카 함께 읽기: 5/13(금) 세미나 안내(12시)2022-05-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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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제3부 감정(정서)의 기원과 본성에 관하여를 읽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난히 사랑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스피노자에게 중요한 세 가지 정서는 기쁨과 슬픔, 노력(코나투스)이며,

사랑과 증오가 기쁨과 슬픔의 정서를 대변해 보여줄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사랑이 증오를 더 깊게 만들기도 하고, 사랑과 증오가 동시에 갈등하며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피노자는 우리 정서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으며 우연한 이유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자주 강조합니다.

우리는 선을 욕망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욕망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선이라고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증오하는 사물을 악이라고 부릅니다.

스피노자는 우리가 선과 악을 정서로 판단한다고 말합니다.

스피노자가 우리 정서를 살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동정과 질투, 사랑과 증오, 선과 악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자신의 기쁨을 증대하고 슬픔을 축소하면서 활동능력을 촉진하려 노력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3부의 정리41부터 읽습니다. 

시간을 변경하여 12시에 진행합니다. 금요일 정오에 뵙겠습니다.


매주 모여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소리 내어 조금씩 읽습니다.

서양철학 공부에 기초가 없는 분도 참여 가능합니다.

에티카를 다시 한번 여유롭게 음미하며 읽고 싶은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시간: 1/14~ / 매주 금요일 낮 12시

방법돌아가며 읽고 토론하기 (발제 없음미리 책 읽어올 필요 없음)

교재에티카스피노자비홍

반장삼월 (소수자의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최근 관심 주제는 포스트휴먼과 좀비공부하는 습관만이 공부를 가능하게 해 주며 세미나가 곧 공부 습관을 만들어준다고 믿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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