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신을 구성하는 관념의 대상인 신체에 대해 오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시작한 제2부의 정리13을 아직 끝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정리13의 보조정리5부터 읽습니다. 인간의 정신이 다른 정신보다 우월하기 위해 왜 신체도 우월해야 하는지, 그 우월성을 입증하려면 왜 신체의 본성을 알아야 하는지, 왜 우리는 우리의 신체에 대해 혼동된 관념을 가질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 시간을 아낌없이 할애하며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도 금요일 오전에 만나 함께 책을 읽겠습니다. 매주 모여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소리 내어 조금씩 읽습니다. 서양철학 공부에 기초가 없는 분도 참여 가능합니다. 《에티카》를 다시 한번 여유롭게 음미하며 읽고 싶은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시간: 1/14~ /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방법: 돌아가며 읽고 토론하기 (발제 없음, 미리 책 읽어올 필요 없음) 교재: 《에티카》, 스피노자, 비홍
반장: 삼월 (소수자의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 최근 관심 주제는 포스트휴먼과 좀비, 공부하는 습관 만이 공부를 가능하게 해 주며 세미나가 곧 공부 습관을 만들어준다고 믿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