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서양고전] <에티카> 함께 읽기: 3/18(금) 세미나 안내 (12시로 시간 변경)2022-03-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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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사물을 자연의 공통적 질서에 따라 지각할 때, 

정신은 자기 자신과 외부에 대해 모두 타당하게 인식하지 못합니다.

스피노자는 이제 그 타당하지 못한 인식으로부터 우리가 어떻게 타당한 관념을 만들어 가는지 설명합니다.

타당한 관념의 실마리는 우리와 외부 존재, 세계가 가지는 공통성입니다.

우리는 그 공통성과 관계 안에서 타당한 인식을 시작합니다.

타당한 인식은 우리를 생존과 능동의 방향으로 이끌 것입니다.

물론 타당한 인식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오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스피노자는 오류가 큰 잘못이 아니라 인식의 결핍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타당한 관념과 타당하지 않은 관념 모두 동일한 필연성으로 생겨난다고 말합니다.

타당한 관념 이상으로 인간에게는 타당하지 않은 관념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타당하지 않은 관념  속에서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며 타당한 관념으로 나아갈지 더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2부의 정리40부터 읽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간을 변경하여 진행합니다. 금요일 정오에 뵙겠습니다.


매주 모여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소리 내어 조금씩 읽습니다.

서양철학 공부에 기초가 없는 분도 참여 가능합니다.

에티카를 다시 한번 여유롭게 음미하며 읽고 싶은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시간: 1/14~ / 매주 금요일 낮 12시

방법돌아가며 읽고 토론하기 (발제 없음미리 책 읽어올 필요 없음)

교재에티카스피노자비홍

반장삼월 (소수자의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최근 관심 주제는 포스트휴먼과 좀비공부하는 습관만이 공부를 가능하게 해 주며 세미나가 곧 공부 습관을 만들어준다고 믿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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