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차이나] 《잔향의 중국 철학》 3/24(목) AM10시 세미나 안내2022-03-23 16:07
작성자

 《잔향의 중국 철학》 세 번째 시간에 만나볼 개념은 고문古文입니다. 이는 중국 문학/사상만의 독특한 개념입니다. 이 단어는 사용자에 따라 혁신을 위한 도구로 활용이 되었고, 혹은 타파되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전자의 대표 주자 한유와 그를 계승한 주희, 그리고 후자의 대표격인 후스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저자는 여기까지 논의를 펼친 뒤에 중국 바깥으로 시야를 돌립니다. 나카지마 다카히로는 8장부터는 언어의 폭력성을 주시했던 유태인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등장하는 인물은 한나 아렌트입니다. 타성과 타자에 대해 논의했던 이들은 중국의 언어와 철학을 바라보는 데에 어떤 인사이트를 제공할까요?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어느덧 종반부를 향해 달려갑니다. 세미나 시간에 뵙겠습니다.







일           시: 2022년 3월 10일 ~ 3월 31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4주)



읽    을    책: 《잔향의 중국철학》(나카지마 다카히로, 신현승 옮김, 글항아리, 2015.) 



반           장: 에레혼(카톡: psww2121) || 중국문학 연구자. 중국에서 중국 고전 비평과 중국 소설 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회          비: 2만원(우리실험자들 정회원 및 세미나 회원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첫번째 주 세미나 시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방          식: 정해진 책 혹은 발제를 읽고 자유롭게 토론 


- 첫 시간 발제는 반장이 맡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혹은 반장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시고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ZOOM 링크를 보내드리기 위함입니다. 연락처를 남기기 어려우신 분은 제 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락을 주세요.)


일          정: 세미나는 책의 목차를 따라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3월 10일] 발제: 에레혼

  프롤로그 // 서문: 문자의 탄생 ― 밤에 우는 귀신


  제1부 언어와 지배

  제1장 올바른 언어의 폭력 ― 『순자』


  제2장 어떻게 언어를 말소할 수 있을까 ― 언진의·언부진의론

  


[3월 17일]  발제: 기픈옹달

  제3장 ‘오럴리티’의 차원 ― 『장자』


  제4장 언어의 정치적 지배는 가능한가 ― 유가·묵가·도가·법가



  제2부 기원과 전달

  제5장 문학언어로서의 은유 ― 유협의 『문심조룡』

  


[3월 24일] 발제: 우림

  제6장 타자로의 투명한 전달 ― 주자학


  제7장 고문, 백화 그리고 역사 ― 후스


  제3부 타자의 목소리

  제8장 공공공간이라고 말하는 것 ― 한나 아렌트

  


[3월 31일] 발제: 에레혼

  제9장 누가 타자인가 ― 에마뉘엘 레비나스


  제10장 속후速朽와 늙음 ― 루쉰


  에필로그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