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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차이나 리터러시] <하버드 중국사: 청 - 중국 최후의 제국> 7/29 오후 2시 시작!2020-07-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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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중국사 청

명나라 역사에 이어서 청나라 역사


7월의 차이나 리터러시 세미나에서는 <하버드 중국사: >을 읽습니다. 이 책의 저저 윌리엄 T. 로는 ‘신청사(新淸史, The New Qing History)’ 연구자로 유명합니다. 신청사는 기존의 청대 연구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역사 연구 경향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기존 사관과 신청사, 둘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기존 연구자들은 청나라를 ‘만주족이 세웠으나 한족 문화에 동화된 국가’로 규정해왔습니다. 하지만 신청사 연구에 따르면 청 왕조가 대륙 중앙에 진출하면서 만주 문화를 버린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죠. 신청사의 관점에서는 청의 존속 기간도 달라집니다. 1644(명나라의 멸망)을 청나라의 시작으로, 1911(신해혁명 발발)을 청의 멸망으로 보는 것이 기존 시각이지만 신청사 연구자들은 청의 시작을 1636(후금이 스스로를 대청으로 선포한 시기), 청의 마지막을 1912(선통제 푸이의 퇴위)으로 봅니다.

 

물론 이런 역사관을 알게 되는 것이 다는 아닙니다! 청나라의 역사는 자체만으로도 대하드라마 한 편이니까요. 청나라 역사를 공부하면서 우리는 강희제-옹정제-건륭제라는 중국 역대 왕조의 최고 전성기를 살펴볼 수 있지만 동시에 아편전쟁이라는 충격적인 사건 역시 마주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 중국사: >은 이런 사건들은 단순히 연대기처럼 늘어놓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합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그럼 722일에 실험실에서 뵙겠습니다!

 

 

       : 2020-7-29 ~ 2020-08-26 (매주 수요일 오후 2)

  : <하버드 중국사: 중국 최후의 제국> (윌리엄 T. 로 지음, 기세찬 옮김, 너머북스, 2014.)

       책 소개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796507&sug=thumb

       : 에레혼 (핸드폰: 10-사오73-I65 / 카톡ID: psww2121)

      :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첫 시간 발제자는 반장입니다. 발제자는 해당 주차 간식을 준비합니다.)

       : 2만원

      :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하단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2020/07/29 ------발제: 에레혼------ 서론 || 1. 정복 || 2. 통치

2020/08/05 ----------------------- 3. 성세 || 4. 사회

2020/08/12 ------------------------ 5. 상업 || 6. 위기

2020/08/19 ------------------------ 7. 반란 || 8. 중흥

2020/08/26 ------------------------ 9. 제국주의 || 10. 혁명 || 결론



차이나 리터러시 || 중국을 독해하는 다양한 방법

-----지금까지 차이나 리터러시에서 함께 본 책들-----

[1/8~1/29] 지금의 중국은 언제부터 하나의 영토로 인식되었는가?

   ​ 거자오광,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

[3/12~4/23] 아편전쟁으로 충돌한 것은 문명이 아닌 제국이었다

   ​ 리디아 류, <충돌하는 제국>

[5/6~5/27] 소설이란 모름지기 통속적인 말투로 쓰여야 좋은 작품이다

   ​ 풍몽룡, <유세명언>

[6/10~7/15] 아무 일도 할 수 없던 황제의 선택지, 국정 태업

   ​ 레이 황, <1587 만력 15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차이나 리터러시 세미나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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