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차이나] 탈정치 시대의 정치 08/24 PM12 마지막 시간 안내2021-08-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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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탈정치 시대의 정치를 읽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주권과 순수성으로부터 시작되었던 중국/동아시아 정치 및 국제 정세에 대한 간략한 탐구 시간도 이렇게 마무리되네요. 왕후이는 돌고 돌아 국제 정치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탈정치의 문제는 국가와 당이 교착되어 버린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정치 모든 국면에서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의 논의는 결국 전지구적 담론으로 확장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번 글을 읽으신다면, 여태까지 왕후이가 펼친 논의를 차근차근 따라간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나쁘게 말하면 이번에 함께 읽을 4장 "세계 정치의 대표성 위기와 포스트 정당 정치"는 그가 탈정치 시대의 정치를 통해 주장했던 논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기도 하지요. 돌아오는 세미나 시간에는 탈정치 시리즈의 '결정판'을 가지고 풍부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해요. 언제나 그랬듯 화요일 정오에 뵙겠습니다!


*해당 세미나가 끝나고 읽는 책은 "소설로 읽는 중국사 2"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공지 사항을 참조하세요. -> 세미나 신청 바로가기




일           시: 2021년 7월 20일~8월 17일(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5주, 8월 3일은 쉬어갑니다.)


읽    을    책: 《탈정치시대의 정치》 (왕후이 지금, 성근제 외 옮김, 돌베개, 2014.) 


반           장: 에레혼(카톡: psww2121) || 중국문학 연구자중국에서 고전 비평을 공부하고 있다특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분야는 명 말기부터 청 초기의 문학 비평. 


회          비: 2만원(총 4주)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 첫 주 발제는 반장이 맡습니다. 그리고 첫 주 세미나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          정: 하단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상세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7월 20일] —— 발제자: 에레혼

옮긴이의 말 (p.5) 

중국 그리고 세계 정치의 길을 묻는다



중국 굴기의 경험과 그것이 직면한 도전 (p.13)

중국, 60년 동안의 경험ㅣ중국은 왜 무너지지 않았는가: 독립적 주권과 이론 논쟁ㅣ농민의 능동성ㅣ 중국의 개혁에서 국가의 역할ㅣ주권 구조와 국가 역할의 변화ㅣ‘정당의 국가화’의 패러독스ㅣ금융 위기와 1990년대의 종결, 그리고 새로운 정치



[7월 27일] —— 발제자: 에레혼

탈정치화된 정치, 패권(헤게모니)의 다층적 구성, 그리고 1960년대의 소멸 (p.59) 

중국, 그리고 1960년대의 종결ㅣ탈정치화된 정치와 당-국체제ㅣ


[8월 3일]

쉬어갑니다.


[8월 10일] —— 발제자: 김태순


2장 가운데 "탈정치화된 정치와 현대 사회ㅣ패권(헤게모니)의 삼중 구성과 탈정치화의 정치 이데올로기" 부분 



[8월 17일] —— 발제자: 기픈옹달

충칭 사건: 밀실정치와 신자유주의의 권토중래 (p.161)

충칭 사건, 너무나 극적이고 미스테리한ㅣ밀실정치의 논리ㅣ또 한 차례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전제ㅣ‘문혁’과 ‘각성’이라는 수사의 등장과 정치적 허무주의ㅣ중국은 공개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적 변혁을 이루어야 한다


[8월 23일] —— 발제자: 삼월

세계 정치의 대표성 위기와 포스트 정당정치 (p.203) 

세계 정치의 대표성 위기ㅣ20세기 중국의 대표성 정치원리에 대한 재구성ㅣ군중노선과 ‘포스트 정당정치’의 조건ㅣ새로운 보편성을 창조해야 한다




후기 ‘중국의 길’이 지닌 특수성과 보편성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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