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읽습니다. 네 인물의 몰락과 최후를 통해 인간 본연의 밑바닥, 그 욕망의 참 얼굴을 만나고자 합니다. 거대한 서사시 속에 뭉개지는 삶들을 구경하는 것으로도 짜릿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 이 이야기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감춰둔 나의 또 다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네 인물의 참혹한 인생을 경험한 뒤, 우리는 지옥과 연옥을 탐험하러 떠납니다. 악마를 길잡이 삼아 지옥의 불타는 불길을 해치며 그들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입니다. 본 세미나는 이후 단테의 <신곡>, 밀턴의 <실락원>, 괴테의 <파우스트>로 이어집니다.
- 시간 : 02.15 부터 / 매주 (화) 오후 2시 - 방법 : ZOOM을 통한 비대면 모임. 발제와 함께 감상을 나눕니다. - 회비 : 2만원 (우리실험자들 회원은 무료, 첫 시간은 누구나 참관 가능) - 신청 : 아래 댓글로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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