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었지만 우리의 삶은 별반 달라진 게 없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이처럼 어색한 때가 있을까요. 한 해를 제대로 살지 못하고 새로 한 해를 맞고 말았어요.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고, 계절이 어떻게 바뀌는 지도 모르고, 해가 바뀌었지만 아무것도 새로운 게 없어요.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삼켜버렸기 때문이 아닐지요.
페미니스트 궈징은 코로나로 봉쇄된 도시 우한에서 매일 일기를 씁니다. 도시가 멈추고 일상이 중단된 도시 속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우리에게도 수다와 일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책은 2020년 1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의 일상을 나눕니다. 한 해를 넘어 2021년, 만 1년을 맞아 우리도 수다를 나누고 일상을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요.
:: ZOOM과 YouTube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ZOOM https://us02web.zoom.us/j/89300979557?pwd=V25sVzlmb3RMWGZ5UHRSdU0rODE5UT09 회의 ID: 893 0097 9557
암호: ournight
YouTube https://youtu.be/qf7Qrcm7098
- 1월 15일, 첫 시간에는 정희진 선생의 해제와 저자 궈징의 프롤로그를 읽습니다. - 중간에 언제든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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