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여자는 잊히지 않는다> 책도 어느덧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미나를 통해 익숙한 표현을 익숙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여성 문인들을 다뤘다는 점이 곧 이 책의 의의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억압과 통제가 당연시 되던 고대 사회를 지금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매주 고민하도록 만드는 세미나 시간입니다.
이번에도 세 명의 여성 문인들을 만납니다. 이제 중국사의 시간은, 글쓰기를 직업적으로 다루는 집단이 나타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여성 문인들의 삶은 어떠했을지, 돌아와는 화요일에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일 시: 2021년 1월 5일 ~ 1월 26일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총 4주) 읽을책: <글쓰는 여자는 잊히지 않는다>, 이지운ㆍ신하윤 저,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2019년. 반 장: 에레혼 (카톡 ID: psww2121)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 첫 주 발제는 반장이 맡습니다. - 세미나는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줌은 컴퓨터 버전은 공식사이트(https://www.zoom.us)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고, 핸도폰의 경우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앱스토어(아이폰)에서 'ZOOM'을 검색하시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은 무료입니다. ZOOM 작동 방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의해주신다면 차례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회 비: 2만원 (4주)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 정: 하단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상세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니, 세미나 직전에 올라오는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1월 5일 ---- 발제자: 에레혼 1.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인 첫 여성 작가: 탁문군卓文君 2. 황가의 스승이었던 여자 성인: 반소班昭 3. 천륜을 위해 천륜을 버린 재녀: 채염蔡琰 1월 12일 ---- 발제자: 삼월 4. 엄혹한 궁궐에서 재능을 떨쳤던 후궁: 좌분左棻 5. 뛰어난 재능으로 벼슬까지 받을 뻔한 기녀: 설도薛濤 6. 운명에 반항했던 여도사: 어현기魚玄機
1월 19일 ---- 발제자: 김태순 7. 궁정의 일상을 생생하게 전한 후비: 화예부인花蕊夫人 8. 삶의 양극을 오간 최고의 여성 작가: 이청조李淸照 9. 고독과 슬픔에 몸부림쳤던 여성 작가: 주숙진朱淑眞 1월 26일 ---- 발제자: 아라차 10. 사랑에 목숨을 바친 비운의 주인공: 장옥랑張玉娘 11. 모녀 작가의 탄생: 심의수沈宜修와 딸들
12. 여성의 재능을 아꼈던 여성 비평가: 왕단숙王端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