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읽어도 좋지만 같이 읽으면 더 재미있는 법. 조금 두툼하고 무거운 책은 가이드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취투북에서는 좋은 책을 골라 함께 읽습니다. 가이드가 친절하게 요약, 정리해 드립니다. 읽으면 좋고, 읽지 않아도 상관없는 책 모임. 매주 화요일 저녁에 진행합니다.
2019년 중국은 건국 70주년을 맞았습니다. 기념할 일은 더 있었습니다. 1919년 5.4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1989년 천안문 사건이 일어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는 의도적으로 축소했고, 다른 하나는 적극적으로 삭제했습니다.
1919년 5.4운동, 1949년 건국, 1989년 천안문 사건. 저자는 이 셋을 '중국 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으로 꼽습니다. 이 세 사건을 통해 중국은 어떻게 변화했으며, 또 어떤 역사적 경험을 남겼을까요. 저자가 지적하는 것처럼 오늘날 중국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일은 세계사적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00여년의 중국 현대사를 훑어보며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구해봅시다.
- 일시 : 2021년 3월 2일 ~ 3월 16일 (화) 저녁 8시 - 회비 : 4만원(책 값 포함) 우리은행 1002-032-565094 김현식 * 월간 기픈옹달 구독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방 식 : Youtube를 이용한 온라인 진행 - 진 행 : 기픈옹달, 작가. 고전 연구자. 인문 자영업자. 옛글을 즐겨 읽는다. <장자>, <사기>, <논어>를 좋아하며 루쉰의 문장을 사랑한다. 유튜브 채널 취투부를 운영중. - 문 의 : https://open.kakao.com/me/ZZiRACi * 3월 23일~30일에는 따끈따끈한 신간 <식탁 위의 중국사>를 읽습니다.
일 정 3월 2일 : 1부 1919 신청년과 각계민중연합의 시대 3월 9일 : 2부 1949 당과 인민의 시대 3월 16일 : 3부 1989 군중자치의 순간
교 재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백영서, 창비 http://aladin.kr/p/pyD7p
중국현대사 연구자이자 실천적 학문의 주창자로 학계와 문화계의 중추 역할을 해온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의 중국현대사 연구를 중간 결산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5.4운동(1919), 중화인민공화국 성립(1949), 톈안먼운동(1989)이라는 세가지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오늘날 중국을 개괄했다. (...) 실제로 이 사건들은 모두 톈안먼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늘날 중국사회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저자는 이 세 사건을 꿰뚫어 흐르는 주선율을 '민(民)의 결집과 자치의 경험'으로 보고 각 사건에서 등장하는 변혁주체의 궤적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런 시각에서 1919년을 ‘신청년과 각계민중연합의 시대'로, 1949년을 '당과 인민의 시대'로, 1989년을 '군중자치의 순간'으로 파악한다.
- 알라딘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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