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었지만 우리의 삶은 별반 달라진 게 없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 이처럼 어색한 때가 있을까요. 한 해를 제대로 살지 못하고 새로 한 해를 맞고 말았어요.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고, 계절이 어떻게 바뀌는 지도 모르고, 해가 바뀌었지만 아무것도 새로운 게 없어요.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삼켜버렸기 때문이 아닐지요.
페미니스트 궈징은 코로나로 봉쇄된 도시 우한에서 매일 일기를 씁니다. 도시가 멈추고 일상이 중단된 도시 속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우리에게도 수다와 일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책은 2020년 1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의 일상을 나눕니다. 한 해를 넘어 2021년, 만 1년을 맞아 우리도 수다를 나누고 일상을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요.
- 일시 : 2021년 1월 14일 ~ 2월 25일 매주 목 밤 10시 - 회비 : 4만원 | 우리은행 1002-032-565094 김현식 * 월간 기픈옹달 구독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교재 :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궈징, 원더박스 ‘어느 페미니스트의 우한 생존기’라는 부제를 단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는 1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39일 동안 궈징이 봉쇄된 우한에서 SNS에 올린 일기 모음이다. 1인 가구주, 서른 살, 여성,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우한에서 겨우 한 달 남짓 지낸 이방인 신분인 궈징은, 사회적 자원이 전무한 극도로 고립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했다. 고립감을 이겨내고 정보를 모으기 위해 매일 밤 친구들과 화상 채팅을 하고, 아프지 않기 위해 꼬박꼬박 밥을 챙겨 먹고, 틈틈이 산책을 나가서는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연결지점을 만들고, 봉쇄된 도시에서 관찰한 비상식적인 일과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기록했다. (알라딘 책 소개)
- 방 식 : ZOOM & YouTube 매 시간 먹거리 & 마실거리를 가지고 참여합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일상, 손수 적은 일기를 가지고 참여해도 좋아요. !! 물론 책은 읽고 참여해야 합니다. ^^ !! - 이끎이 : 기픈옹달 (작가, 인문자영업자)
일 정 1월 14일 : 25쪽까지 (프롤로그 등) 1월 21일 : 90쪽까지 (1월 23일 ~ 1월 30일) 1월 28일 : 139쪽까지 (1월 31일 ~ 2월 7일) 2월 4일 : 202쪽까지 (2월 8일 ~ 2월 15일) 2월 18일 : 276쪽까지 (2월 16일 ~ 2월 23일) 2월 25일 : 320쪽까지 (2월 24일 ~ 3월 1일)
문 의 https://open.kakao.com/me/ZZiRA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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