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이어지는 <1587 만력 15년 아무일도 없었던 해>의 내용은 만력연간을 살았던 인물들을 조명합니다. <만력 15년>의 세 인물--해서, 척계광, 이탁오는 각각 명나라 말기 관리, 군인, 학자의 표상으로 등장합니다. 이 중에서도 해서는 공교롭게도 1587년에 세상을 떠난 인물입니다. (저자도 이를 의도한 것인지 <만력 15년> 5장의 시작도 해서의 죽음으로 시작합니다.) 또한 해서는 가경제에게 상소를 올리다가 황제의 미움을 사게 된 인물로 유명합니다.
5장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만력제의 통치, 그리고 명나라의 시스템과 결부될지 궁금해집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들끓고 있었던 1587년 명조의 또 다른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수요일에 실험실에서 뵙겠습니다.
※ 아래 일정표에 발제 순번을 표시해두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일 시: 2020년 6월 10일 ~ 2020년 7월 15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읽 을 책: <1587 만력 15년 아무일도 없었던 해> (레이 황 저, 김한식 외 역, 새물결, 2004.) 책 소개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58355 반 장: 에레혼 (핸드폰: 공10-사오73-I6구5 / 카톡ID: psww2121)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발제자는 해당 주차의 간식을 준비합니다.) 회 비: 월 2만원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 정: 하단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06/10] 발제: 에레혼 ------------- 1. 만력제 (p.9) || 2. 수보 신시행 (p.75) [06/17] 발제: 삼월 ------------- 3. 장거정 없는 시대 (p.125) || 4. 산 조종 (p.189) [06/24] 발제: 아라차 ------------- 5. 해서 - 괴팍한 모범 관료 (p.229) [07/01] 발제: 기픈옹달 ------------- 6. 척계광 - 고독한 장군 (p.273) [07/08] 발제: 손미경 ------------- 7. 이탁오 - 자기 모순의 철학자 (p.327) || 저자의 말 (pp.385~393)
[07/15] 발제: 김태순 ------------- 부록 中 허드슨 강변에서 읽어보는 중국 역사 (p.457) || 도희성 독후기 (p.4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