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의 통치자들은 그들의 영역을 전적으로 '중국화'하지는 않았다. 단지 수많은 종족─민족적 구성원들을 통치하기 위해 많은 역할들 중 천자天子라는 유가적 배역을 맡았을 뿐이었다. 이 구성원들의 이질적인 민족성은 중국화 과정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대신에 청 조정은 한족 관료들을 앞에 내세워 이들을 신중하게 교화했다." (본문, 20~21쪽.)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집니다. 명나라가 역사의 뒤편으로 물러나고 청나라가 중원 무대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이런 청나라를 바라보는 시각도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청나라를 지배한 만주족에 대한 문제는 이민족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중국사에 국한된 것만은 아닙니다. <하버드 중국사 청_중국 최후의 제국>을 통해서 중국의 역사 뿐만 아니라 민족과 '자문화의 정의'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봅시다. 수요일에 실험실에서 뵈어요! 일 시: 2020-7-29 ~ 2020-08-26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읽 을 책: <하버드 중국사: 청 – 중국 최후의 제국> (윌리엄 T. 로 지음, 기세찬 옮김, 너머북스, 2014.) 책 소개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796507&sug=thumb 반 장: 에레혼 (핸드폰: 공10-사오73-I6구5 / 카톡ID: psww2121)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첫 시간 발제자는 반장입니다. 발제자는 해당 주차 간식을 준비합니다.) 회 비: 월 2만원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 정: 하단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2020/07/29 ------발제: 에레혼------ 서론 || 1. 정복 || 2. 통치 2020/08/05 ----------------------- 3. 성세 || 4. 사회 2020/08/12 ------------------------ 5. 상업 || 6. 위기 2020/08/19 ------------------------ 7. 반란 || 8. 중흥 2020/08/26 ------------------------ 9. 제국주의 || 10. 혁명 || 결론
차이나 리터러시 || 중국을 독해하는 다양한 방법 -----지금까지 차이나 리터러시에서 함께 본 책들-----
[1/8~1/29] 지금의 중국은 언제부터 하나의 영토로 인식되었는가? – 거자오광,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
[3/12~4/23] 아편전쟁으로 충돌한 것은 문명이 아닌 제국이었다 – 리디아 류, <충돌하는 제국>
[5/6~5/27] 소설이란 모름지기 통속적인 말투로 쓰여야 좋은 작품이다 – 풍몽룡, <유세명언>
[6/10~7/22] 아무 일도 할 수 없던 황제의 선택지, 국정 태업 – 레이 황, <1587 만력 15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차이나 리터러시 세미나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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