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세미나 [파르티잔] 공지 시간 : 2020-0803(월) 오후 2시 시작_매주(월) PM2:00 회비 : 월 3만원(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회원 : 기픈옹달, 삼월, 에레혼, 준민, 메텔, 아라차, 라라, 진아 출석 : 지각 및 출결 사항을 댓글에 남겨 주세요.
반장 : 아라차(010-삼육오삼-6748)
장마가 기네요. 이번 장마처럼 쉼없이 파르티잔이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주에는 회원들이 외부 원고가 많아서 번외로 외부 원고로 파르티잔을 진행했어요.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글쓰기 강좌에서 어떤 분이 '글을 많이 쓰면 글이 늘까요?' 라고 물어 보셨는데,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ㅎㅎㅎ 많이 아무렇게나 쓴다고 느는 게 아니라고 다른 분이 첨언해 주시더라고요. 다들 알고 계신 것 같아요. 저도 10년 정도 매년 여름마다 쓰는 원고가 있는데, 매년 어렵고 잘 쓰지도 못하고 그래요. 글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애저녁에 내려놨어요. 어제 저녁에도 내려놨고요. 맨날 내려놓고 힘을 빼야 그나마 써지는 것 같아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힘빼고 월욜 2시에 봬요. (8월 31일부터는 파르티잔 시간이 오전 11시로 이동합니다. 새로운 세미나 시작을 위하여 이동이 필요했습니다-공지참조-)
이번 당번은 메텔님입니다.
월요일 해방촌에서 만나요.
당신의 나이는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입는 옷의 크기도 몸무게나 머리색깔도 당신이 아니다 당신의 이름도 두 뺨의 보조개도 당신이 아니다 ...(중략) 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들이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당신 방에 걸린 사진들이고 당신이 꿈꾸는 미래다 ...(략)
_ <당신이 아닌 것> 에린 핸슨, 류시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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