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해서 그런지, 매번 세미나 시간이 유독 짧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이 모이다보니 어느덧 세미나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청조의 마지막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네요. 이번주 <하버드 중국사 청>에서는 청조 말엽에 일어났던 반란들과 아편전쟁 이후 짧게 나타났던 중흥기를 살펴봅니다.
저자인 윌리엄 T. 로는 1800년대에 나타난 반란 세력들을 유교 사회 질서에서 벗어난 '일탈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등장은 청조의 사회 변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이어지는 장에서는 동치제 치하의 황금시대를 살펴볼텐데, 여기서도 <하버드 중국사 청>은 기존의 역사해석─'동치중흥' 시기가 근대화의 시작이라는 서구 학자들의 입장에 반박을 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이야기거리와 함께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일 시: 2020-7-29 ~ 2020-08-26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읽 을 책: <하버드 중국사: 청 – 중국 최후의 제국> (윌리엄 T. 로 지음, 기세찬 옮김, 너머북스, 2014.) 책 소개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796507&sug=thumb 반 장: 에레혼 (핸드폰: 공10-사오73-I6구5 / 카톡ID: psww2121)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첫 시간 발제자는 반장입니다. 발제자는 해당 주차 간식을 준비합니다.) 회 비: 월 2만원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 정: 하단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2020/07/29 ------발제: 에레혼------ 서론 || 1. 정복 || 2. 통치 2020/08/05 ------발제: 김태순------ 3. 성세 || 4. 사회 2020/08/12 ------발제: 삼월--------- 5. 상업 || 6. 위기 2020/08/19 ------발제: 아라차------ 7. 반란 || 8. 중흥 2020/08/26 ------발제: 기픈옹달---- 9. 제국주의 || 10. 혁명 || 결론
차이나 리터러시 || 중국을 독해하는 다양한 방법 -----지금까지 차이나 리터러시에서 함께 본 책들-----
[1/8~1/29] 지금의 중국은 언제부터 하나의 영토로 인식되었는가? – 거자오광,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
[3/12~4/23] 아편전쟁으로 충돌한 것은 문명이 아닌 제국이었다 – 리디아 류, <충돌하는 제국>
[5/6~5/27] 소설이란 모름지기 통속적인 말투로 쓰여야 좋은 작품이다 – 풍몽룡, <유세명언>
[6/10~7/22] 아무 일도 할 수 없던 황제의 선택지, 국정 태업 – 레이 황, <1587 만력 15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차이나 리터러시 세미나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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