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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양고전] <에티카> 함께 읽기: 3/4(금) 세미나 안내2022-02-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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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체가 외부의 물체로부터 자극 받아 변용되고 

정신이 이를 어떻게 고찰하는지에 대해 읽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2부의 정리19부터 읽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내 신체의 본성과 외부 물체의 본성이 만나 우리의 정신을 구성하고,

우리가 지각하는 세계는 외부 물체의 본성보다 우리 신체의 본성을 더 많이 함축한다는

스피노자의 설명을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능력을 곧 오류와 연결시키는 방식과,

신체를 통해 우리가 서로 다른 사유의 질서를 가진다는 점도 이해하게 되었지요.

스피노자는 무르고 연약한 우리 신체가 우리를 습관 안에서 살아가게 한다고 봅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무수한 변용의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어쩌면 스피노자가 말하는 본성은 오히려 변화를 더 강조하는 듯 보입니다.

습관과 변화 속에서 우리 삶은 어떻게 구성되고 있을까요?


매주 모여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소리 내어 조금씩 읽습니다.

서양철학 공부에 기초가 없는 분도 참여 가능합니다.

에티카를 다시 한번 여유롭게 음미하며 읽고 싶은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시간: 1/14~ / 매주 금요일 오전 11

방법돌아가며 읽고 토론하기 (발제 없음미리 책 읽어올 필요 없음)

교재에티카스피노자비홍

반장삼월 (소수자의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최근 관심 주제는 포스트휴먼과 좀비공부하는 습관 만이 공부를 가능하게 해 주며 세미나가 곧 공부 습관을 만들어준다고 믿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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