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속에서 스피노자와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제 제2부에서 정신과 신체가 만나는 부분에 도달하였습니다. 스피노자는 진리와 선을 긋고 이제 본격적으로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각각 신의 다른 속성에 속하는 정신과 신체가 어떻게 한 개체 안에서 상호작용을 하게 될까요? 스피노자의 표현대로라면, 어떻게 신체에 대한 관념이 정신을 구성하게 될까요? 호기심을 품고 이번 시간에는 제2부의 정리13부터 읽습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도 금요일 오전에 만나 함께 책을 읽겠습니다. 매주 모여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소리 내어 조금씩 읽습니다. 서양철학 공부에 기초가 없는 분도 참여 가능합니다. 《에티카》를 다시 한번 여유롭게 음미하며 읽고 싶은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시간: 1/14~ /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방법: 돌아가며 읽고 토론하기 (발제 없음, 미리 책 읽어올 필요 없음) 교재: 《에티카》, 스피노자, 비홍
반장: 삼월 (소수자의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 최근 관심 주제는 포스트휴먼과 좀비, 공부하는 습관 만이 공부를 가능하게 해 주며 세미나가 곧 공부 습관을 만들어준다고 믿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