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드디어 <충돌하는 제국>의 서론과 1장을 읽었습니다. 앞으로 리디아 류의 글을 통해 우리는 아편전쟁 뿐만 아니라 탈식민, 제국주의, 문화비교 등 다양한 화두들과 마주하게 되겠지요. 이번주차부터는 아편전쟁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통해 제국의 조우를 어떻게 사유할 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내일 세미나 시간에 뵙겠습니다.
※ 아래 세미나 일정표에 발제 순서를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 시: 2020년 3월 12일 ~ 2020년 4월 16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교 재: <충돌하는 제국>, 리디아 류 지음, 글항아리, 2016. 반 장: 에레혼 (핸드폰_ 공I0 – 사오73 – l6구오 / 카톡ID_ psww2121)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회 비: 월 2만원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세미나 일정
3월 12일 (발제: 에레혼)
한국어판 서문 _ 005 서론: 제국의 충돌인가, 문명의 충돌인가 _ 016 제1장: 국제정치의 기호학적 전황 _ 025 제국을 의미화하기: A(· ―) B(― · · ·) | 초기호: 서로 다른 언어들이 어떻게 함께 던져졌나 | 상호 주체적 소통의 공포 | 욕망과 주권자의 주체 | 폭력과 근대 주권의 식민주의적 기원
3월 19일 (발제: 삼월)
제2장: 초기호의 탄생 _ 069 금지 조치 | 누가 야만인이었는가? | 문자 ‘夷’를 둘러싼 논쟁: 1832년 | 야만인의 눈 | 영국인의 명예 | 식민주의적 상처 담론
3월 26일 (발제: 손미경)
제3장: 주권 상상 _ 133 夷: 주권 통치의 경계를 어떻게 명명할 것인가 | 지시 대상을 상실한 Cina, Shina, “China” | 옹정제와 문자옥 | 대일통의 제국 이데올로기 | 夷라는 유령 몰아내기 | 아편전쟁과 “외국 귀신”
4월 2일 (발제: 기픈옹달)
제4장: 『만국공법』의 번역 _ 189 상호 번역가능성: 식민주의 사학의 맹점 | 외교관으로서의 번역자, 마틴 | 헨리 휘턴의 『국제법 원리』 | 보편성은 어떻게 수립되었나 | 공약성 찾기
4월 9일 (발제: 김태순)
제5장: 그녀의 위대함의 비밀 _ 239 제국 간의 선물 교환: 신약성서의 헌정 | 빅토리아 여왕과 자희태후 | 모범적인 해외 선교 | 군주의 교환에서의 사소한 여성 용품 | 사랑과 정치의 삼각구도 | 국모에 대한 옹호
4월 16일 (발제자 미정)
제6장: 문법의 주권 주체 _ 307 인도유럽어족의 가설 | 마건충과 그의 문법서 | 문법성,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기 | ‘자字’와 ‘word’ 사이의 초기호 결론: 황제의 텅 빈 보좌 _ 353
식민주의적 시각성 |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 | 자금성 보좌의 분실과 발견 | 욕망의 팰림세스트, 베르톨루치의 「마지막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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