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우리는 《자불어》를 어떻게 읽어야 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의외로 이 단편적인 이야기는 독자의 상상력이 들어갈 자리가 많은 텍스트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각자 이해한 스토리를 나누면서 에피소드에 대한 이해도가 더 깊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자불어》 속 다양한 귀신과 요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려 합니다. 청나라 전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소설 장르에 대한 개괄이 끝났으니 조금 더 집중해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해요. 목요일 세미나 시간에 온라인 공간에서 뵙겠습니다.
일 시: 2022년 6월 16일 ~ 7월 7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4주)
읽 을 책: 《자불어》(원매, 박정숙 역, 지만지, 2015.)
반 장: 에레혼(카톡: psww2121) || 중국문학 연구자. 중국에서 중국 고전 비평과 중국 소설 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회 비: 2만원(우리실험자들 정회원 및 세미나 회원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첫 번째 주 세미나 시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방 식: 정해진 책 혹은 발제를 읽고 자유롭게 토론
- 첫 시간 발제는 반장이 맡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혹은 반장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시고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ZOOM 링크를 보내드리기 위함입니다. 연락처를 남기기 어려우신 분은 제 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락을 주세요.)
일 정: 세미나는 책의 목차를 따라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6월 16일] 발제: 에레혼 1. 진우량의 묘를 무너뜨리다 ~13. 우루무치 성황
[6월 23일] 발제: 손미경 14. 관찰사 장소의가 계림의 성황신이 되다 ~25. 정세구
[6월 30일] 발제: 토라진 26. 앵교 ~ 38. 팽조가 상여에 들리다
[7월 7일]
39. 개가 통판을 쫓아내다 ~ 50. 파리가 사람의 병을 치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