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개요> 일 시 : 2019-0215(금)~ / 매주(금) 오후 2시 30분~5시 30분 교 재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책세상) 회 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반 장: 선우(010-이칠이육-2407) ** 세미나는 중간에 언제라도 참석 가능합니다. 지각 및 결석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난 주 멋진 말들을 만났습니다. “진정, 나 또한 기다리는 것을 배우기는 했다. 그것도 철저하게. 그러나 단지 나 자신을 기다리는 것을 배웠을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서는 법, 걷는 법, 달리는 법, 도약하는 법, 기어오르는 법과 춤추는 법을 배웠다. ‧‧‧‧‧‧ 처음부터 날 수는 없는 법이다!” “나는 다양한 길과 방법으로 나의 진리에 이르렀다. 내가 사다리 하나만으로 먼 곳을 휘둘러볼 수 있는 이 높이에까지 오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나 늘 길을 묻고는 했지만, 마지못해 그렇게 했을 뿐이다. 물어물어 길을 가는 것, 언제나 내 취향에 거슬렸으니! 그래서 나 차라리 직접 그 길에게 물어가며 길을 가려 시도해보았던 것이다. 시도와 물음, 그것이 나의 모든 행로였다. 그리고 진정, 그같은 물음에 대답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내 취향이렷다.” 어쩌다 우리가 같은 시기에 같은 철학자에게 꽂혔는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모두 자기 자신을, 날 수 있는 자기 자신을 기다리며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다림이 다만 수동적으로 그저 있는 것이 아닌 바에야, 시도 속에서 겪게 되는 상처가 우리를 땅 밑 깊은 곳으로 떨어뜨린다 해도 아무 일 없는 모래알들의 안락함보다는 낫겠다 싶습니다. 깊이 떨어져본 사람만이 높이 오르는 맛을 짜릿짜릿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길에게 길을 물어가며 꾸준히 걸어보아요. 니체 동무님들!!
이번 주 범위입니다. 지난 주 실종자님의 순서였던 ‘귀향’을 먼저 합니다. 실종자- 귀향 실종자- 꿀 봉납 자연- 절박한 부르짖음 걷는이- 왕들과의 대화 달래- 거머리 웅빈- 마술사 주노정- 실직 선우- 더없이 추악한 자
자연- 제 발로 거렁뱅이가 된 자 달래- 그림자 웅빈- 정오에 간식은 달래님, 후기는 자연님이 맡습니다. 금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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