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의 문장을 읽고 나는 내가 지금까지 익숙하게 생각한 모든 사상의 지평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느꼈다.’ - 미셸 푸코
[보르헤스 읽기] 세미나 소개 ‘문학’이란 무엇인가? 하는 고전적이지만 위험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답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문학의 의미는 시대와 개인, 사회 전체의 공기와 무게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학’이라는 장르의 중력을 뛰어 넘어 우주적인 상상력과 인간 지성의 가능성을 제시한 이가 있습니다. 기호학, 해체주의, 후기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20세기 주요 현대 사상을 견인한 선구자로 평가받는, 바로 보르헤스입니다. 보르헤스의 글은 시나 소설, 꿈, 신화 어떤 것으로도 규정되지 않습니다. 모호하고 불분명해 보이는 그의 이야기들은 낯설고 새로운 인식과 감각을 요구합니다. 이야기하며 이야기를 부수는 ‘유령의 글쓰기’라고 해야 할까요? 이번 시즌에서는 그의 작품을 함께 읽어가며 보르헤스라는 유령을 쫓아가는 낯선 모험을 떠나보려 합니다. 2019년 새해, 무모하고 거친 용기와 우직한 꾸준함으로 보르헤스를 만날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 시간: 2019년 2월 1일 ~ 5월 17일 / 매주(금) 오전 10시 반 교재 : [보르헤스 전집] 1,2,3,4,5 민음사 신청 : 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회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기획세미나 제외) 반장 : 토라진 ([email protected]/ O1O-구구이사-1885) [보르헤스 읽기] 세미나 일정
0201 <불한당들의 세계사>(전집 1권) : 처음 ~ 66쪽까지 0208 <불한당들의 세계사>(전집 1권) : 67쪽 ~ 끝까지 0215 <픽션들>(전집 2권) : 처음 ~ 89쪽까지 0222 <픽션들>(전집 2권) : 90쪽 ~ 208쪽까지 0301 삼일절 휴셈 0308 <픽션들>(전집 2권) : 209쪽 ~ 끝까지 0315 <알렙>(전집 3권) : 처음 ~ 82쪽까지 0322 <알렙>(전집 3권) : 83쪽 ~ 171쪽까지 0329 <알렙>(전집 3권) : 172쪽 ~ 끝까지 0405 <칼잡이들의 이야기> (전집 4권) : 처음 ~ 78쪽까지 0412 <칼잡이들의 이야기> (전집 4권) : 79 ~ 141쪽까지 0419 <칼잡이들의 이야기> (전집 4권) : 142 ~ 끝까지 0426 <셰익스피어의 기억> (전집 5권) : 처음 ~ 72쪽까지 0503 <셰익스피어의 기억> (전집 5권) : 73쪽 ~ 146쪽까지 0510 <셰익스피어의 기억> (전집 5권) : 147쪽 ~ 끝까지 0517 감상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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