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중국시사] '백지 시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 (게릴라 세미나) 2023년 1월 12일 (목) AM10시2022-12-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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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방역 정책이 시시각각 변화 중입니다. 변동이 없으리라 여겼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자취를 감추는 중입니다.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괄적 PCR이 사라지고, 무증상 확진자의 자가격리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새로운 지침이 발표되었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러한 변화의 시작이 된 것은 중국 전역에 일어났던 '백지 시위'입니다.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乌鲁木齐)시 봉쇄 지역에 화재로 죽은 이들이 발생하면서 시작된 백지 시위는, 중국의 대도시와 중소도시, 북부와 남부 가릴 것 없이 다양하게 일어났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시위가 일어난 지역들이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습니다. 


또한 이 시위를 해석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보려 합니다. 섣불리 백지 시위를 '중국 체제 붕괴의 가능성', '중국 인민 각성'으로 해석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우리나라 다양한 언론 보도를 살펴보며 백지시위와 중국 인식에 나타나는 오류 및 왜곡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중국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일           시: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1회성으로 진행되는 게릴라 세미나입니다.)



읽 기 자 료: 1번 자료를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 우루무치 화재 참사와 백지 시위 (플랫폼 C 칼럼) 

http://platformc.kr/2022/12/urumqi-fire-and-nationwide-protest/

2. "왜 백지 들었냐고요?"…中시위대 변호사가 밝힌 '무서운 이유' (중앙일보 특파원 보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3072#home

3. 중국 백지운동, 봉쇄를 넘어 어디로 (한겨레 칼럼, 칼럼 기고자는 대만의 대학 연구소 소장)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70139.html


반           장: 에레혼(카톡: psww2121) || 중국문학 연구자. 중국에서 고전 비평과 소설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회          비: 무료(우리실험자들에서 2023년 1월에 진행되는 세미나들은 오픈 세미나로 진행됩니다.) 



방          식: 정해진 자료를 읽고 자유롭게 토론 


- 발제는 따로 없습니다. 읽기 자료를 미리 읽어오셔도 되지만, 세미나 시간에 발췌독 형식으로 한번 더 읽을 예정이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하셔도 됩니다. 

-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혹은 반장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시고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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