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는 권력에 관한 논의에 집중하는 철학자입니다. 이 권력은 지식의 형태와 밀접하며, 시선의 문제와 연결됩니다. 신체를 다루는 방식에 권위를 부여하는 지식과 시선이 동시에 작동합니다. 병원, 군대, 감옥이 바로 그런 공간이죠. 이번 세미나에서는 병원을 들여다봅니다. 근대 의학은 어떻게 이전 시대 의학과 차별화하며 합리성을 보증받을 수 있었는지, 무엇이 우리에게 병원을 합리적 지식의 공간으로 믿게 만들었는지 푸코의 논의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 《임상의학의 탄생》은 절판된 책입니다. 온라인에서 중고본 구입이 가능합니다.
시간: 3/8(금)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방법: 발제 & 토론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합니다.) 교재: 《임상의학의 탄생》, 미셸 푸코 / 인간사랑 (절판/ 중고 구입 가능) 《정신의학의 권력》, 미셸 푸코 / 난장 반장: 삼월 (소수자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 회비: 10만원 (11주) - 필요하면 기간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추가비용은 없습니다.) 입금계좌/ 하나 646-910315-54507 이소연 (우리실험자들 정회원은 무료) 신청: 저와 처음 세미나를 함께하시는 분은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Zoom 링크를 보내기 위해 필요합니다.) 세부 일정 《임상의학의 탄생》 3/8 서론/ 1. 공간화와 분류하기/ 2. 정치적 의식 발제: 삼월 3/15 3. 자유로운 장/ 4. 임상의학의 태동 3/22 5. 병원의 교훈/ 6. 질병의 징후와 증상들
3/29 7. 보는 것과 아는 것/ 8. 시체를 열어보다 4/5 9. 볼 수 있는 비가시성/ 10. 열병의 변화/ 결론 4/12 휴셈 《정신의학의 권력》 4/19 1강, 2강 4/26 3강, 4강 5/3 5강, 6강 5/10 7강, 8강 5/17 9강, 10강
5/24 11강, 12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