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학은 항상 준準종교적 활동이었다... 이 책의 논지는 물리학 발전의 배후에 있는 주요한 심리적 힘이 ‘자연 세계의 구조는 일련의 초월적인 수학적 관계들에 따라 결정된다’는 선험적 믿음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이른바 플라톤주의의 과학적인 변형이다... 물리학자는 항상 일종의 사제였다."
잘 지내셨나요? [과학읽기]에서 이번에 좀 재밌는 책을 찾았습니다. <물리학이 잃어버린 여성>, 원제는 ‘피타고라스의 바지’입니다. 한국어 부제로 ‘신, 물리학, 젠더전쟁’이 붙어 있습니다. 서문에서 ‘물리학의 종교적 차원’에 대해 언급한 걸 보고는 빨리 읽고 싶어서 급히 세미나 공지 올립니다😀 종교와 물리학이 얼마나 같은 편인지, 종교와 물리학의 앞잡이들이 얼마나 세상을 단순화시켰는지 흥미로운 지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3월에 만나요!
*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됩니다. 시작 전에 접속 좌표를 보내드립니다. * <우리실험자들> 세미나는 첫 시간 무료 청강이 가능합니다. * 유튜브에 [과학책 읽는 채널] 만들었습니다. 놀러들 오십시오. 리딩아라차 https://www.youtube.com/@aracha33
시간 : 2025년 3월 11일(화) PM 8시(매주 화요일 오후 8시) 교재 : <물리학이 잃어버린 여성> 마거릿 워트하임 지음/최애리 옮김 반장 : 아라차 방식 :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자유롭게 토론(발제는 선택) 회비 : 3만원(우리실험자들 정회원은 무료) 카카오뱅크 3333-11-4954645 신경아 신청 :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정(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3월11일 발제 : 아라차 1장 만물은 수 2장 수학자로서의 신 3월 18일 발제 : 구름 3장 천구들의 조화 4장 기계론의 승리 3월25일 발제 : 차비 5장 수학적 인간(남성)의 등장 6장 신, 여성, 새로운 물리학 4월1일 휴셈 4월8일 7장 구원으로서의 과학 8장 과학 성자 4월15일 9장 양자역학과 만물이론 10장 수학적 여성의 등장
* 과학읽기(구.리딩R&D) 세미나 목록 - 칼 세이건 <코스모스> - 앤 드류얀 <가능한 세계들> - 카를로 로벨리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ft. 브루스 로젠블룸 <양자불가사의>/ 김성구 <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 - 카를로 로벨리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ft. 카를로 로벨리 <모든 순간의 물리학> - 미치오 카쿠 <마음의 미래> ft. 줄리오 토노니 <파이> - 스티븐 베리 <열역학>
- 브라이언 그린 <엔드오브타임>
- 카를로 로벨리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짐 배것 <퀀텀 스토리 : 양자역학 100년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
- 쥬드 커리반 <코스믹 홀로그램>
- 킵S.손 <블랙홀과 시간 여행 : 아인슈타인의 찬란한 유산>
- E. 풀러 토리 <뇌의 진화, 신의 출현 : 초기 인류와 종교의 기원>
-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 브뤼도 라투르 <판도라의 희망> - 제인 베넷 <생동하는 물질> - 안톤 차일링거 <아인슈타인의 베일> -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 장하석 <물은 H₂O인가?>
- 블라트코 베드럴 <고양이와 물리학>
- 찬다 프레스코드와인스타인 <나의 사랑스럽고 불평등한 코스모스>
- 카를로 로벨리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카밀라 팡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 폴 데이비스 <기계 속의 악마> -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 팀 콜슨 <존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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