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다'는 말이 장애와 관련해 쓰일 때는 너무 자주 '뻥'이다. - 스텔라 영
마이너리티 세미나 세 번째 시간입니다. 한 주 쉬고 다시 돌아옵니다. 지난 시간에는 흑인 장애인 트랜스남성 인권 활동가의 장례식 추도사와 크루종 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을 앓는 화자가 외모와 예술의 관계를 파고든 글, 미국 의료계에서 차별과 배제를 겪는 만성질환 원주민들에 관한 글을 만났습니다. 모두 예상치 못한 화자와 소재로 구성된 글이었지요. 이렇게 우리가 예상치 못한 존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견고한 줄 알았던 우리는 흔들리고 점차 미세한 균열로 뒤덮이게 되겠지요.
시간: 11/22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방법: 낭독과 대화 ※발제 없음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합니다.) 교재: 《급진적으로 존재하기: 장애, 상호교차성, 삶과 정의에 관한 최전선의 이야기들》 앨리스 셰퍼드, 엘런 새뮤얼스, 해리엇 맥브라이드 존슨, 질리언 와이즈, 레아 락시미 피에프즈나-사마라시냐 등 지음/ 앨리스 웡 엮음/ 박우진 번역/ 가망서사 반장: 삼월 (소수자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 회비: 월 3만원 / 입금계좌: 하나 646-910315-54507 이소연 (우리실험자들 정회원은 무료) 신청: 저와 처음 세미나를 함께하시는 분은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Zoom 링크를 보내기 위해 필요합니다.)
※ 세미나 진행 중에도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