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푸코 사상의 전반적 흐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푸코 관련 공부를 하셨던 분이나 초심자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봅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현실 정치와 권력에 관한 이야기도 푸코 사유와 연결하여 나누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책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푸코는 저항이 아닌 '대항품행'을 이야기합니다. 더 이상 이런 식으로 통치받지 않겠다는 태도, 자기와 진실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윤리적 실천에 관한 이야기로 푸코의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이제 철학의 역사를 '자기'라는 새로운 주체 안으로 끌어들이는 푸코의 마지막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시간입니다.
우리실험자들은 여러분의 공부를 응원하기 위해 1월 세미나회비를 받지 않습니다
시간: 1/20 /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방법: 발제 & 토론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합니다.) 교재: 《미셸 푸코: 권력의 꼭두각시로 살지 않기 위해》 하코다 데쓰 (전경아 옮김)/ 까치 반장: 삼월 (소수자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 신청: 저와 처음 세미나를 함께하시는 분은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Zoom 링크를 보내기 위해 필요합니다.) 예상 일정 1/6 들어가는 글, 제1장 권력은 유혹한다: 권력과 주체의 생애 발제: 삼월 1/13 제2장 영혼을 어떻게 인도할 것인가: 규율적 인도에서 자기와 타자의 통치로 제3장 인간은 모두가 기업이다: 신자유주의라는 새로운 통치성 발제: 삼월 1/20 제4장 진정한 삶을 산다: 대항품행과 집합적 주체, 나가는 글 발제: 성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