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우울/정신병] '우울: 공적 감정' 읽기: 6/9(월) 10am 시작!2025-04-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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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무엇에 좋은가?"
《우울: 공적 감정》의 저자 앤 츠베트코비치가 참여한 학술대회의 제목입니다.
우울을 외면하거나 치료의 대상으로만 보는 관점에서는 떠올리기 어려운 제목입니다.

자신의 우울을 복합적으로 대면해온 이만이 우울의 쓸모를 묻는 이 질문에 답할 수 있겠지요.

저자가 말하는 우울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정치적 감정으로도 연결됩니다.

때로는 절망과 무기력이, 때로는 변화를 향한 열망이 그렇게 나타납니다.

계엄과 탄핵, 파면으로 채운 지난 겨울 광장에서 거대하고 깊게 어른거리는 우울을 느끼면서,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금기이고 두려움이자, 분명하게 나의 일부인 우울을 대면하고 탐구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 작업을 함께할 분들을 기다립니다.


시간: 6/9 ~ 7/21 / 매주 월요일 오전 10

방법발제 & 토론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합니다.)

교재《우울: 공적 감정 앤 츠베트코비치/ 마티

반장삼월 (소수자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

회비: 5만원 (총 7주)  /  입금계좌: 하나 646-910315-54507 이소연 (우리실험자들 정회원은 무료)

신청: 저와 처음 세미나를 함께하시는 분은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Zoom 링크를 보내기 위해 필요합니다.)

 

예상 일정 

6/9   서론

         1부 우울 일기(회고록)

6/16  침몰, 수영

6/23  귀향, 성찰: 퍼블릭 필링스 연구 방법으로 회고록 사유하기

         2부 퍼블릭 필링스 프로젝트(사변적 에세이)

6/30  1. 우울을 글로 쓰기: 아케디아, 역사, 그리고 의학 모델          

7/7    2. 박탈에서 급진적 자기소유로: 인종차별과 우울

7/14  3. 일상 습관의 유토피아: 공예, 창의성, 영적 실천

7/21  에필로그, 각자의 우울회고록


* 이후에 책 《정신병을 팝니다》, 《정신병의 신화》를 읽을 예정입니다.

#우울# 정신병# 퍼블릭 필링스# 앤 츠베트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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