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 염증을 낮추고 통증을 줄이며 동시에 해열 효과도 가진다. 아픔을 느끼는 종류와 강도 병에 따라 사용하는 진통제가 다르며 감기약에도 진통제가 흔히 쓰인다. 종류에는 파스, 바르는겔, 주사제,복용시 흡수가 잘 되는 액상캡슐제등 보편화 되었으며, 생리활성이 있는 성분만 분리한 이성질체(부작용이 적고 유효성분 만 사용한 장점이 있다.) 소염진통제는 적절히 사용하면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오피오이드(암 환자, 만성통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성이 강한 마약과는 달리 합법적으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승인된 약이며 모르핀과 효과는 유사하지만, 습관성, 환각성, 호흡억제등의 부작용을 줄인 약이다. 1. 옥시코돈: 마약성 진통제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하며 통증이 심한 암 환자에게 일차적으로 사용한다. 2. 부르레노르핀: 피부에 붙이면 정해진 양만 서서히 패치에서 나와 일주일내내 효과가 지속해 사용하기 편리하며 만성 통증 환자에게 적합하다. 3. 모르핀:아편의 생리활성을 가지는 성분이 약 25종류 있는데 그중 모르핀만이 진통 효과가 있으며 고통이 극심해지면 초기 용량의 10~100배 이상을 투여해 통증을 관리한다.모르피는 천장효과(약은 용량을 늘리면 더는 효과가 없다) 예외 *코르티손 (만성염증성 질환 류머티즘을 치료하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통증과 부종으로 관절을 파괴하는 만성 염증성질환 이다.미국의사 헨치는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는 황달 환자와 류머티즘 증상이 있던 임신한 여자가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지며 황달이 낫고 나서 관절염 증상이 다시 나타나며 임신한 환자도 출산 후에는 통증이 재발했다.헨치는 인체는 황달이나 임신 같은 스트레스 환경에 놓이면 대항하기 위해 미지의 호르몬을 만들고 이것이 관절염을 치료한다는 것 이다.1936년 신장위에 부신에서 코르티손이 분리 된다.코르티손이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코르티손이 관절염을 낫게 해준 것이다.코르티손은 부신 1t에서 고작 1g 정도였다.제약사인 머크사는 1948년 루이스 사렛이 코르티손을 합성하는데 성공하며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1950년 헨치는 코르티손의 류마티즘 관절염에 대한 극적인 효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히드로코르티손(애디슨병을 고치다) 애디슨병은 부신의 기능 장애로 생기는 병 증상으로는 빈혈, 소화장애, 신경장애, 피부와 점막이 흑갈색이 되며 1855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토머스 애디슨이 발견했다.(부신이란 신장 바로 위에 있는 약 5cm 정도 되는 한 쌍의 작은 내분비샘이다) *스테로이드(과용하면 안 되는 진통제) 히드로코르티손, 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손등 효과가 뛰어난 약이 나왔다.간단히 스테로이드라 하며 약효는 뛰어나지만 그에 못지않은 부작용이 많다(고혈압, 면역억제,골다공증, 녹내장, 백내장, 스테로이드 과앙증인 쿠싱증후군)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면 몸에서 분비되던 부신피질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영구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스테로이드의 대안 이부프로펜 1955년 영국제약사 부츠의 연구원 스튜어트 애덤스는 표준모델의 도입으로 합성한 수백 종류의 화합물 중에 효과가 있는 것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개발된 약이 스테로이드 구조가 아니면서 소염 효과가 있다고 해서 엔세이드 라고 불렀는데 대표적인 것이 이부프로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루펜,미국에서는 애드빌.이부프로펜은 소염 효과뿐 아니라 진통, 해열작용이 있으며 목이 아프거나 관절염이 있을 때도 쓸 수 있다..이부프로펜은 프로스타글라딘을 만드는 시클로옥사게나아제(줄여서cox) 효소를 억제해 소염,진통,해열 효과를 나타낸다. 프로스타글라딘은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이부프로펜을 장기간 먹으면 프로스타글라딘 생성을 막아 신장혈류가 줄어들어 신장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cox효소 억제로 위장장애나 신경장애를 가진다.미국은 엔세이드 위장장애로 매년 1만~2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약은 정해진 용법에 따라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색회사에서 시작한 바이엘 바이엘은 1856년 독일의 프리드리히 바이엘이 설립한 회사다. 우리에게는 제약회사로 알려졌지만 초기에는 염료회사에서 시작했다.석탄부산물에서 나온 검은 콜타르에서 다양한 빛깔을 내는 염료을 얻을 수 있었다. 1888년 바이엘은 염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 아닐린을 활용해 해열, 진통작용이 강한 페나세틴을 만들었다. 1898헤로인,1899아스피린을 발표하며 거대한 제약회사로 자리잡았다. 바이엘은 살충제,합성수지,인공고무까지 생산 1913년에는 종합화학약품 회사로 발돋움했다.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며 정부의 압력으로 군수용TNT폭약, 포스겐, 머스터드가스 같은 독가스를 생산 납품 ,독일에서 가장 큰 폭발물 제조회사가 되며 1919년 파리의 베르사유조약에 의해 바이엘은 모든 해외회사자산 몰수 등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1925년 이게파르벤이라는 거대 기업으로 합병,제2차 세계대전에도 군수기업으로동원 수용소 죄수들에게 실험용 약품을 공급하고 치클로 비를 생산해 아우슈비츠 살상을 도왔다.종전 후 연합군은 독일산업을 해체하기 위해 이게파르벤을 12개 회사로 분해 했으나 바이엘은 다시 살아 났다.독일에 본사를 두고 세계 150여 개국에 350여 개의 관련 회사를 운영하며 우리나라에도 한국바이엘이 설립되어 영업하고 있다.1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엘은 의약품 개발 , 생산해 인류에게 큰 공헌을 했지만 중대한 잘못을 범했던 전범 기업이기도 하다. 제약회사는 이윤 창출뿐 아니라 도덕성 또한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생활 속에서 친숙한 아스피린의 진화 기원전 1550년경 이집트 파피루스에는 관절염이 있는 임산부에게 버드나무껍질을 치료제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히포크라테스는 진통을 덜기 위해 버드나무껍질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1753년 영국의 성직자 에드워드 스톤은 쓴맛이 나는 버드나무껍질을 말라리아열을 가라앉히는 데 사용했다. 버드나무껍질에는 살리신이 있어 진통, 해열효과가 있다 . 살리신은 살리실산으로 변해 약효를 나타낸다.1897년 펠릭스 호프만은 살리실산을 약간 변형시켜 아스피린을 만든다.아스피린은 살리실산보다 위장이 편하고 관절염에 효과가 좋았다.1899년 판매 시작하였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1971년 영국 양리학자 존베인은 아스피린이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합성을 막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베인은 198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막는 효과가 있어 소량 장기복용하면 심근경색,뇌졸중등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두통에는 아스피린 1알(500mg)인데 심혈관 예방으로는 80~100mg 용량이 적은 베이비 아스피린을 사용한다. 수술할 때는 복용하던 아스피린을 1주일간 끊어야 한다. 아스피린의 진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항암효과가 밝혀진 것이다.영국 옥스포드 연구팀에 따르면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1알씩 복용했을 떄 암 발병률이 낮아지고 암 전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났다.진통제로 개발되어 심혈관계 예방약으로 다시 항암효과가 있는 약으로 아스피린은 오랜 세월을 거쳐 진화해왔다. *자살용으로 오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1877년 존스홉킨스대학의 하몸 모스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최초로 합성했다. 1893년 약리학자 요제프 메링이아세트아미노펜의 임상실험이 이루어졌으며 해열,진통 작용은 우수하지만 피부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청색증이 생기는 메트헤모글로빈이라는 부작용이 생겨 폐기 되였다.이 실허믄 불순물이 들어 있어서 결과가 잘못 나온것이다 .1947년 미국의 데이비드 레스터와 레온 그린버그가 아세트아미노펜이 다른 약의 대사물질이라는 증거를 찾았으며 아세트아미노펜이 진통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1949년 페나세틴이 인체에서 대사되어서 아세트아미노펜이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1953년 판매되기 시작하며 미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간 가장 유명한 상품은 타이레놀로 1955년 해열진통제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에는 아스피린 판매액을 능가했다.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과량 복용하면 간독성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하루 최고섭취 용량은 미국은 3,000mg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000mg 으로 높다. 2018년 3월 유럽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이 퇴출당하였다. 서방정은 천천히 녹아 약효가 몸에 오래 지속하기 때문에 용법과 용량을 준수하지 않으면 간 손상을 일으킨다 .다량의 타이레놀을 삼킨 뒤 술을 마셔 급성 간 부전을 일으켜 자살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점에서 손쉽게 살 수 있어 약물 부작용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편리함도 좋지만 약물의 안전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약이 좋을수록 반대로 부작용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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