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현재적이며 미래적 문제입니다. 우리와 가까운 나라이지만 또한 먼 낯선 나라이기도 합니다. ‘중국 인문 여행’에서는 텍스트와 함께 중국의 어제와 오늘, 빛과 그림자를 두루 살펴보며 ‘중국’이라는 타자를 입체적으로 이해합니다.
코로나로 몇 해간 쉬었던 여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첫 시작으로 아시아 속 유럽, 상하이로 떠납니다. 상하이는 난징 조약 이후 서양 문물의 수입 통로가 되었으며, 동시에 아시아 혁명가들의 도피처가 되었던 도시이기도 합니다. 가장 부유하고 번화한 도시이기도 하지만, 어지러이 뒤섞인 20세기의 모습을 가장 잘 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여행 포인트 看 ? :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상하이의 주요 장소를 둘러봅니다. 走 ? : 번화가와 골목길을 걸으며 서점, 카페 등 상하이의 문화를 두루 체험합니다. 慢 ? : 너무 많은 곳을 바쁘게 돌아다니기 보다는 조금은 느긋하고 진득한 여행입니다. 吃 ? : 잘 먹는 자가 잘 읽는 법, 맛있는 먹거리는 즐거운 여행의 필수 요소입니다.
- 일정 : 2024년 2월 19일(월) ~ 23일(금) 4박 5일
- 비용 : 150만원 (비자, 보험, 교통비, 식비, 간식비, 가이드북 등 포함, 여행전 사전 모임 및 강의 4회 이상)
- 가이드 : 기픈옹달 | 독립연구자, 고전연구자. 곳곳의 중국 변방을 다녔다. 2018년 이래 중국인문여행을 기획하며 텍스트로 중국을 읽는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전모임 - 영화로 읽는 상하이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황금시대>, <색계>, <상해전기> 세편의 영화를 보며 상하이를 열쇳말 삼아 중국의 근현대사의 단면을 들여다봅니다. - 상하이 뒷골목을 여행하는 탐험가를 위한 가이드
본 여행은 충분한 자유시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지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법, 결제 방법, 여행 팁 등을 나눕니다.
2월 19일(월) : 출국 & 주가각
상하이 서부의 수향마을 주가각에서 중국 남부 수향마을의 정취를 느낍니다. 08:55 동방공항 MU5052 ⇒ 09:55 상하이 푸동공항
2월 20일 (화) : 홍커우 일대 상하이는 루쉰을 비롯한 문인들의 도시였습니다. 홍커우 일대에 남아 있는 문인들의 흔적과 함께 작은 서점들을 둘러봅니다. 오전 : 주가각 ⇒ 상하이 시내 숙소 이동
오후 : 루쉰 공원 - 둬룬루 & 루쉰고거 - 우치야마서점 & 반층서점 & 1925서국 - 1933 라오창팡
2월 21일(수) 쓰난루 - 신천지 일대 상하이의 조계지는 역설적으로 이 도시에 자유와 혁명의 씨앗을 뿌려 놓았습니다. 자유와 혁명의 씨앗은 오늘날에도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오전 : 상하이역사박물관 - 마오쩌둥고거 오후 : 쓰난공관 - 대한민국임시정부유적지 - 중국공산당1차대회장 저녁 : 티엔즈팡
2월 22일(목) 중화예술궁 및 와이탄 일대
상하이의 발전은 서세동점의 역사와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도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도시에 새겨진 과거의 흔적은 앞으로 어떤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 낼까요. 오전 : 중화예술궁 (상해미술관)
오후 : 푸저우루 - 난징동루 저녁 : 와이탄 일대 야경
2월 23일(금) 자유일정 및 출국
일상으로 돌아올 시간입니다. 짜릿한 여행의 경험들은 또 어떤 멋진 추억을 선물해줄까요.
오전 : 자유일정
18:00 동방항공 MU5051 ⇒ 20:45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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