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생활

제목[게릴라 책수다] <새로 쓰는 17세기 조선 유학사>2021-04-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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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미있는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이른바 실학의 출현으로 주목받은 17세기 조선유학사를 비판적으로 재고찰하는 책입니다. 윤휴와 박세당 과연 그들은 주자학자가 아니었을까? 20세기 문제 설정에서 벗어나 21세기 오늘 우리는 어떻게 조선유학사를 읽어야 할까.


허허실실, 허학과 실학사이 조선유학의 주소를 찾아봅시다.


- 4월 29일(목) 20:00

- 클럽하우스 & 유튜브

- 간단한 발제문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책을 읽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식민사관으로부터 탈피하려는 노력은 양날의 검이었다. 주자학에 도전한 인물이나 저작이 과도하게 주목받은 반면, 조선에서 가장 융성했던 주자학 방면에 대한 고찰이나 평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자학 측과 반주자학 측의 대립 도식에 갇혀, 평생 주자학을 연구했던 조선 유학자의 본질을 구명하는 데는 소홀했기 때문이다. (3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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