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차이나] 《탈정치시대의 정치》 세미나 0720(화) PM12 시작!2021-06-30 16: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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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차이나 리터러시 세미나에서 함께 읽을 책은 왕후이의 《탈정치시대의 정치》입니다. 왕후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신좌파 학자입니다. 신좌파라는 용어는 90년대 중국 공산당의 기존 정치 이론가들을 '구좌파'라고 부르며 등장한 용어입니다. 이들의 이론은 중국 정치 체제를 비판적으로 조망하기 때문에 한국 언론에 의해 '입맛에 맞게' 소개된 적은 많습니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기대와 다르더라며 실망하셨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좌파 그룹 역시 중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갈 방법을 모색하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탈정치시대의 정치》는 왕후이의 논문 네 편을 엮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신좌파와 연관이 깊은 사건(이른바 '충칭사건')을 살펴볼 것이고, 왕후이가 말하는 '탈정치와 재정치' 개념을 들여다 봅니다. 사실 신좌파의 시각을 중국의 현 시점을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이론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론이 2010년대 전후에 각광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이야말로 이들의 시각을 재평가할 적기가 아닐까요? 《탈정치시대의 정치》를 읽는 4주는 중국 현대 정치의 주요 사건들과 핵심 이론들을 훑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7월에 온라인에서 뵙겠습니다!





일           시: 2021년 7월 20일~8월 17일(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4주, 8월 3일은 쉬어갑니다.)


읽    을    책: 《탈정치시대의 정치》 (왕후이 지금, 성근제 외 옮김, 돌베개, 2014.) 


반           장: 에레혼(카톡: psww2121) || 중국문학 연구자중국에서 고전 비평을 공부하고 있다특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분야는 명 말기부터 청 초기의 문학 비평. 


회          비: 2만원(총 4주)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발제 및 토론


- 첫 주 발제는 반장이 맡습니다. 그리고 첫 주 세미나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          정: 하단의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상세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7월 20일] —— 발제자: 에레혼

옮긴이의 말 (p.5) 

중국 그리고 세계 정치의 길을 묻는다



중국 굴기의 경험과 그것이 직면한 도전 (p.13)

중국, 60년 동안의 경험ㅣ중국은 왜 무너지지 않았는가: 독립적 주권과 이론 논쟁ㅣ농민의 능동성ㅣ 중국의 개혁에서 국가의 역할ㅣ주권 구조와 국가 역할의 변화ㅣ‘정당의 국가화’의 패러독스ㅣ금융 위기와 1990년대의 종결, 그리고 새로운 정치



[7월 27일]

탈정치화된 정치, 패권(헤게모니)의 다층적 구성, 그리고 1960년대의 소멸 (p.59) 

중국, 그리고 1960년대의 종결ㅣ탈정치화된 정치와 당-국체제ㅣ탈정치화된 정치와 현대 사회ㅣ패권(헤게모니)의 삼중 구성과 탈정치화의 정치 이데올로기


[8월 3일]

쉬어갑니다.


[8월 10일]

충칭 사건: 밀실정치와 신자유주의의 권토중래 (p.161) 

충칭 사건, 너무나 극적이고 미스테리한ㅣ밀실정치의 논리ㅣ또 한 차례 신자유주의적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전제ㅣ‘문혁’과 ‘각성’이라는 수사의 등장과 정치적 허무주의ㅣ중국은 공개정치를 지향하는 정치적 변혁을 이루어야 한다


[8월 17일]

세계 정치의 대표성 위기와 포스트 정당정치 (p.203) 

세계 정치의 대표성 위기ㅣ20세기 중국의 대표성 정치원리에 대한 재구성ㅣ군중노선과 ‘포스트 정당정치’의 조건ㅣ새로운 보편성을 창조해야 한다




후기 ‘중국의 길’이 지닌 특수성과 보편성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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