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목[과학 읽기] 우리는 빛이다 그러니 굴절해 보자.(chapter 4 발제)2024-03-19 16:34:03
작성자

우리는 빛이다 그러니 굴절해보자.

 

한 물질에서 다른 물질을 통과할 때 빛의 속도는 변화한다. 빛은 공기보다 유리나 물에서 속도가 느려진다.(유리와 물은 대기보다 굴절률이 높다) 빛의 파동 속도를 늦추면 우리는 평소와 달리 빛의 광휘와 수많은 색을 볼 수 있다.

 

굴절이 일어나는 이유는 빛이 직선이 아니라 언제나 에너지 차이에 따라 진동하며, 파동 모양으로 물결치는 파동 형태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파동은 공간을 통해 빛을 전달하며 이는 음파, 라디오파, X-, 마이크로파도 마찬가지다. 이런 파동들은 항상 주변에 있지만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빛 파동뿐이다. 진동수가 높을수록 에너지는 크고 프리즘에서 움직이는 거리는 더 짧다. 프리즘 속 원자와 상호작용하면서 빛의 에너지가 소멸하기 때문이다. 빛의 진동수가 높을수록 공기보다 밀도가 더 높은 매질(예를 들어 유리나 물)과 접촉하면 더 크게 휘어진다. 파동이 이동하는 속도는 우리가 주변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천둥 소리를 듣기 전에 번개를 먼저 볼 수 없다. 빛은 소리보다 빠르기 때문이다.(방해물 없이 움직이면 대기에서는 약 100만 배 더 빠르다. 반면 소리는 주변 원소들과 상호작용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빛과 소리가 동시에 발생한다.

 

빛이 프리즘을 통해 굴절하면, 공기보다 유리의 굴절률이 더 높으므로 파동의 속도가 늦춰져 하나의 빛이 가시스펙트럼으로 나누어지면서 여러 색으로 나타난다. 굴절률은 물질에 대한 빛의 속도를 수량화한 것이다. 광학 밀도를 측정하면 밀도가 더 높은 물체를 통과할 때 빛이 더 천천히 이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 물보다 더 높은 유리를 통과할 때, 빛의 속도는 점점 느려진다.)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인다. 빨간색은 파장이 가장 길고 따라서 가장 멀리 갈 수 있으며 프리즘에서 최소한으로 굴절한다. 보라색은 파장이 가장 짧고 굴절률도 가장 높다. 그래서 무지개의 맨 위쪽에는 항상 빨간색이, 가장 아래쪽에는 항상 보라색이 나타난다.

 

공포를 적절히 이해하려면 우리도 똑같이 해야 한다. 나를 두렵게 하는 것들과 파장을 맞추고 프리즘과 같은 사고방식을 개발하여야 한다. 새로운 렌즈 프리즘에 나를 통과시켜 투명하게 만들고 그것들을 굴절시켜 보자. 우리의 불안이 공포라는 빛을 경이로운 무지개로 바꿀 지도 모른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