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인문학> 강좌가 이번 금요일에 시작됩니다.
첫 시간에는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인간이 기록하는 연대기는 늘 죽음과 생존에 대한 서사를 담고 있기 마련입니다.
갑자기 사형선고라도 받은 듯 어느 날부터 질병의 위협 안에서 살아가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떨까요?
코로나 시대에 읽는 페스트 시대의 기록.
특별한 동시에 평범하기도 한 이들의 연대기를 살펴봅니다.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읽고 오시면 좋지만, 읽지 않아도 수강하시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강의 개요>
강사: 삼월 (이소연) - 우리실험자들 대표 고인물 중 1인. 문학, 철학, 역사 등 장르불문 고전 잡식러.
시간: 2020년 5월 8일 ~ 5월 29일/ 매주(금) 저녁 7시 (총4강)
회비: 전체 5만원 (각 회차 개별수강 2만원) / 하나은행 646-910315-54507 이소연
(카카오톡 ID: vincent211, 카카오톡으로도 송금 가능)
오프라인 수강이 여의치 않은 분에게는 녹음파일과 강의자료를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신청시 온라인 수강이라고 적어주시고, 메일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신청: 댓글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주소를 적어주세요. 문의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첫 시간은 열린강좌로 진행됩니다. 누구든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 일정>
5/8 1강 전염병과 인간: 알베르 까뮈, <페스트>
유럽의 혹독한 질병 페스트를 기록하는 한 의사의 이야기.
질병과 함께 폐쇄된 공간에 남은 이들은 어떻게 죽어가고, 살아가는가.
5/15 2강 생명과 정치의 결합: 미셸 푸코,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생명은 어떻게 정치의 문제가 되었는가에 대한 푸코의 고찰.
무엇을 위해 국가는 그토록 질병의 치료에 매달리는가.
5/22 3강 질병과 신자유주의의 관계: 미셸 푸코,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국가가 하나의 기업처럼 인식되는 사회에 대한 푸코의 경고.
우리는 한
국가의 국민인가, 아니면 서로 경쟁하는 이웃인가.
5/29 4강 질병과 미래의 삶: 스켑틱 SKEPTIC 21호, <코로나 19와 질병X의 시대>
바이러스는 종식되지 않는다, 질병X의 시대가 온다고 말하는 과학자들.
공포와 혐오는 무지에서 비롯되는가,
아니면 의도된 무지를 초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