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유세명언은 할 말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지난주의 토론 열기가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ㅎㅎㅎ) 클리셰와 신선한 요소의 결합, 풍몽룡의 찰떡같은 표현들은 돌아오는 수요일에도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겠지요? 네 편의 이야기와 함께 실험실에서 뵙겠습니다.
------------------------------------------------------------------------------------ 일 시: 2020년 5월 6일 ~ 2020년 5월 27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읽을책: <유세명언 1> (풍몽룡 저, 김진곤 역, 민음사, 2019.) 책 소개 >> http://naver.me/5g6cq2B0 반 장: 에레혼 (핸드폰: 공10-사오73-I6구5 / 카톡ID: psww2121) 방 식: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은 뒤에 발제 및 토론을 진행합니다. (첫 시간 발제자는 반장입니다. 해당 주차의 발제자는 간식을 준비합니다.) 회 비: 월 2만원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일 정: 매주 3~4편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발제 당번은 아래 일정표를 참조해주세요.
푸른 하늘 서재 주인의 서문 7 장흥가가 진주 적삼을 다시 찾다 11 진 어사가 금비녀와 금팔찌를 꼼꼼하게 조사하다 81 새다리장터에서 한오가 춘정을 팔다 137 완삼이 한운암에서 전생의 사랑 빚을 갚다 175 가난뱅이 마주가 떡 파는 여인을 만나다 207 갈령공이 농주아를 억지로 돌려보내다 229 양각애가 목숨을 바쳐 우정을 지키다 251 오보안이 가정을 희생하여 친구를 살리다 271 배 진공이 여인을 원래 짝에게 돌려보내다 303 등대윤이 유산 문제를 절묘하게 해결해주다 329 조백승이 찻집에서 인종을 만나다 375 봄바람 불 제 이름난 기생들이 유칠을 애도하다 403 장도릉이 조승을 일곱 번 시험하다 433 진희이가 조정의 부름을 네 차례 거절하다 469 ------------------------------------------------------------------------------------ ※차이나 리터러시의 기존 계획은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 → 충돌하는 제국 → 1587 만력 15년 아무일도 없었던 해" 이렇게 세권의 책을 상반기에 읽는 것이었습니다. <유세명언>이라는 즐거운 우연(?)이 겹쳐서 더욱 다양한 책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아무튼 이 책이 끝나면 <1587 만력 15년>을 함께 볼 예정입니다. 책에 대한 사항은 이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58355 (<1587 만력 15년>의 중국판 표지)
주말동안 조금 읽어보았는데 역시 매력적인 책입니다. <1587 만력 15년>은 명나라에 대한 책일뿐만 아니라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에 대한 책입니다. (나눌 이야기가 많을 책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조만간 다음달 세미나 소식을 공지하면서 더 자세한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