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까지 <거지 소녀>를 끝까지 읽고 이야기를 나눠었습니다. 읽고 난 후, 문장 속의 '변신'과 '번역'이라는 단어가 내도록 머릿 속을 맴돌더군요. - 그녀는 변신했고 막강해졌다. - 그 감정들은 번역을 통해서만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그에 대해 말하지 않고 그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 서로의 변신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면을 번역해 내는 일이란, 참으로 애달프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앨리스 먼로는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옮기고 변화시켰을까요? 그 변신의 이야기들을 번역해 내는 시간들이 사뭇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
일정이 조금 조정되었습니다. <착한 여자의 사랑>은 세미나를 하지 않고, <디어 라이프>를 3주에 걸쳐 진행합니다. 분량은 <일본에 가 닿기를 > ~ <자갈> 142족 까지입니다.
*간식은 희음님이 맡아주십니다. 세미나 신청 시간 : 2019년 9월 30일 ~ 11월 4일 /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교재 : [거지 소녀], [착한 여자의 사랑], [디어 라이프] (문학동네) 신청 : 비밀댓글로 이름(닉네임), 휴대폰, 메일 주소를 남겨 주세요. 회비 : 월 2만원 (세미나 첫날 반장에게 주면 됩니다.) 월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에 무제한 참가할 수 있습니다.(단, 기획세미나 제외) 반장 : 토라진 ([email protected]/ 010-구구이사-1885) 세미나 일정 0930(월) [거지 소녀] (<장엄한 매질>~<거지소녀>, 180쪽까지) 1007(월) [거지 소녀] (<장난질>~<넌 도대체 네가 뭐라고 생각하니?>, 끝까지) 1014(월) [디어 라이프] (<일본에 가 닿기를>~<자갈>, 142쪽까지) 1021(월) [디어 라이프] (<안식처>~<기차>, 279쪽까지) 1028(월) [디어 라이프] (<호수가 보이는 풍경>~<디어 라이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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