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제목[파르티잔] 글쓰기 세미나 공지 :: 0924(화) 오후 2시2019-09-22 15:26
작성자

시간 : 2019-0924(화)  오후 2시 

대상 : <우리실험자들>에서 세미나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 중

회원 :  라라_에브리데이테라피

          미미_루쉰잡감

          지니_인문학, 아줌마가 제일 잘한다

          기픈옹달_경치는소리

          삼월_밑도끝도없이

          아라차_철학감수성

          준민_줌인준민

반장 : 아라차(010-삼육오삼-6748)

       *지각 및 출결사항을 댓글에 남겨주세요.

       *수정원고는 [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 이번 당번은 준민 님이 맡아주세요~



그냥 순순히 작별 인사하지 마세요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_딜런 토마스 


그냥 순순히 작별 인사하지 마세요

늙은이도 하루가 끝날 때 뜨겁게 몸부림치고 소리쳐야 합니다

빛의 소멸에 맞서 분노, 분노하십시오


현명한 사람들은, 생을 마감하며 어둠을 당연히 받아들일지언정,

자신의 말들이 번개를 갈라지게 하지 못했기에,

그냥 순순히 작별 인사하지 않지요


착한 사람들은, 마지막 파도가 지나간 뒤 울부짖습니다

푸른 해변에서 춤추지 못했던 나약한 행적을 후회하며,

빛의 소멸에 맞서 분노, 분노합니다


날아가는 태양을 붙잡고 노래했던 사나운 사람들도

해가 이미 지나갔음을 뒤늦게 알고서

그냥 순순히 작별 인사하지 않지요


심각한 사람들은, 죽음이 가까워 희미해진 눈으로

꺼져가는 눈도 별똥별처럼 빛나고 즐거울 수 있음을 깨닫고

빛의 소멸에 분노, 분노합니다


그리고 당신, 나의 ooo여, 그 슬픔의 높이로,

당신의 격렬한 눈물로 제발 나를 저주하고, 축복하시기를,

그냥 순순히 작별 인사하지 마세요

빛의 소멸에 맞서 분노, 분노하십시오


_최영미/시를 읽는 오후 




#문의​가 있어 글쓰기 세미나 참여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고정

#글쓰기 세미나#파르티잔은 #우리실험자들의 세미나에 참여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쓰기 세미나 외 다른 세미나를 하고 계시거나 새롭게 세미나를 시작하신 분들 중

글쓰기를 삶의 무기, 일상의 무기로 연마하고자 하신다면!!

본인이 쓰고자 하는 글의 계획안 혹은 샘플 원고를 가지고 세미나신청을 해 주십시오.

세미나는 일주일간 공들여 쓴 원고들을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고 합평하는 시간으로 채워집니다.

현재 #파르티잔 원고들은 합평 후 수정을 거쳐 우리실험자들 칼럼/에세이 란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신청은 별도의 #모집공고가 없으니 공지 게시판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메일을 이용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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