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사를 다루는 저서, 《제국과 의로운 민족》 읽는 첫 시간입니다. 이 책, 생각보다(?) 술술 읽힙니다. 다소 따분하고 거대해 보이는 제목과 달리,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한국과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저자는 도입부에서 제국, 민족, 의로움의 개념 정의를 짚습니다. 청나라의 통치 방식이 주변 국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반도에서 민족이라는 관념은 어느 시기부터 생겼는지, 성리학이 한반도로 전래되고 난 이후 어떤 사상적인 변화가 일어났는지… 첫 시간에는 이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익숙하면서도 언제나 할 말이 많은 주제,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공유하실 분들 모두를 환영합니다! 목요일에 온라인으로 뵈어요.
일 시: 2022년 4월 14일 ~ 5월 5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4주)
읽 을 책: 《제국과 의로운 민족》(오드 아르네 베스타, 옥창준 옮김, 너머북스, 2022.)
반 장: 에레혼(카톡: psww2121) || 중국문학 연구자. 중국에서 중국 고전 비평과 중국 소설 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회 비: 2만원(우리실험자들 정회원 및 세미나 회원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첫번째 주 세미나 시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방 식: 정해진 책 혹은 발제를 읽고 자유롭게 토론
- 첫 시간 발제는 반장이 맡습니다.
-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 사항은 공지사항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신 청: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혹은 반장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시고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ZOOM 링크를 보내드리기 위함입니다. 연락처를 남기기 어려우신 분은 제 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락을 주세요.)
일 정: 세미나는 책의 목차를 따라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4월 14일] 발제: 에레혼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제1장 중국과 조선: 중국-한반도 관계의 형성, 1392~1866
[4월 21일] 제2장 동아시아의 국제화: 중국, 한반도 그리고 세계, 1866~1992
[4월 28일] 제3장 오늘날 중국과 한반도
[5월 5일] 맺으며 중국-한반도 관계사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부록: 한중 네티즌의 상호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읽기 자료를 읽습니다. (반장이 읽기 자료를 준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