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으로서 어떤 영역을 점유한다는 것은 항상 혁명적인 일이다. - 샌디 호
2025년에도 마이너리티 세미나는 계속됩니다. 당분간은 <급진적으로 존재하기>를 읽으며 만날 예정입니다. 여러 화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매주 접하면서 우리의 세계가 확장되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자체로 급진적 존재가 됩니다. 다른 이들이 소수성이라고 말하는 정체성을 누군가가 기꺼이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 존재가 지닌 역량에 감탄하는 동시에 나 자신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소수성을 숨기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무기로 삼아 살아가는 셈입니다.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려는 그들의 용기를 응원하며, 계속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간: 1/10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방법: 낭독과 대화 ※발제 없음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합니다.) 교재: 《급진적으로 존재하기: 장애, 상호교차성, 삶과 정의에 관한 최전선의 이야기들》 앨리스 셰퍼드, 엘런 새뮤얼스, 해리엇 맥브라이드 존슨, 질리언 와이즈, 레아 락시미 피에프즈나-사마라시냐 등 지음/ 앨리스 웡 엮음/ 박우진 번역/ 가망서사 반장: 삼월 (소수자 철학에 관심이 많은 프로 잡학러) 회비: 월 3만원 / 입금계좌: 하나 646-910315-54507 이소연 (우리실험자들 정회원은 무료) 신청: 저와 처음 세미나를 함께하시는 분은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Zoom 링크를 보내기 위해 필요합니다.)
※ 세미나 진행 중에도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